'김민재 있는데 굳이?' 뮌헨, '무패우승 CB' 영입 의사 여전... 레알+바르사도 참전

박윤서 기자 2024. 10. 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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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를 여전히 원하지만, 영입이 수월하게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뮌헨 소식통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하여 "레알 마드리드는 레버쿠젠 소속 센터백 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미 레알은 타 대리인과 접촉했다. 또한 바르셀로나도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고 타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뮌헨이 타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스페인 두 명문 팀을 밀어내야 하고, 할 일이 많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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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터풋볼 DB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를 여전히 원하지만, 영입이 수월하게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뮌헨 소식통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하여 "레알 마드리드는 레버쿠젠 소속 센터백 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미 레알은 타 대리인과 접촉했다. 또한 바르셀로나도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고 타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뮌헨이 타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스페인 두 명문 팀을 밀어내야 하고, 할 일이 많다"라고 보도했다.

타는 레버쿠젠 소속 수비수다. 오랜 시간 레버쿠젠에서 뛰면서 분데스리가 경험이 많고, 기량도 뛰어난 베테랑 수비수다. 지난 시즌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면서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DFB-포칼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뮌헨과 짙게 연결됐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이미 타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고, 타도 뮌헨 이적을 원했다. 하지만 이미 마이클 올리세, 주앙 팔리냐 등 다른 선수들 영입에 이적료를 많이 사용한 뮌헨은 레버쿠젠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결국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뮌헨이 레버쿠젠의 요구액에 응하지 않으면서 타는 레버쿠젠에 남게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은 만료된다. 타는 레버쿠젠 잔류가 확정된 뒤 독일 'SZ'와의 인터뷰에서 "내 결정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명확하다. 난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2025년까지 계약은 남아있고 그때까지 레버쿠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거다"라며 1년 뒤 자유계약선수(FA) 이적 의사를 밝혔고, 뮌헨 이적에 대한 질문에는 "좋은 질문이다. 아직은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레버쿠젠에서 1년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타가 이적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뮌헨이 1년 뒤 영입 재도전을 할 가능성도 높다.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뮌헨은 1년 뒤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다"라며 타의 영입을 좋게 평가했다.

사진 = 365스코어

또한 타 이적설 당시 막스 에베를 단장이 타를 아주 높게 평가했다는 보도가 나왔기에 뮌헨이 다시금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에베를 단장은 최근 이적시장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 영입을 결정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히로키 이토도 에베를 단장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영입이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뮌헨이 타를 영입하려면 매체의 보도대로 레알과 바르셀로나와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최근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활약이 좋기 때문에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면서 계속해서 호흡을 맞추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선발 출전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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