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더 예쁘잖아?" 드디어 디자인이 공개된 국산 신형 SUV에 아빠들도 '환호'

현대차 아이오닉 3 예상도 /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략을 완성할 마지막 조각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오닉 5와 6, 그리고 곧 출시될 7에 이어 아이오닉 3(IONIQ 3)가 전동화 라인업의 엔트리 모델로 등장할 준비를 마쳤다.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를 통해 공개된 예상 렌더링과 콘셉트카 '쓰리(Three)'의 제원은, 단순한 도심형 EV를 넘어선 전기 소형 SUV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잠재력을 보여준다.

전장 4.3m에 휠베이스 2.7m… 전기차 플랫폼의 공간 마법

현대차 아이오닉 3 예상도 /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아이오닉 3의 기반이 된 콘셉트카 쓰리는 전장 4,287mm, 전폭 1,940mm, 전고 1,428mm, 휠베이스 2,722mm로 설계됐다.

특히 휠베이스 수치는 동급 내연기관 SUV는 물론, 한 체급 위 차량과도 비교될 만큼 넉넉하다.

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주는 설계 유연성과 실내 공간의 혁신을 의미하며, 차체는 작지만 실내는 큰 ‘이율배반적 요구’를 실현한 결정적 요소다.

실제 양산 모델에서도 전폭과 전고는 일부 조정될 수 있으나, 휠베이스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픽셀 DRL과 투스테이지 헤드램프

현대차 콘셉트카 쓰리 / 사진=현대자동차

디자인에서도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미래지향적 정체성을 고스란히 이어간다.

전면부는 수평형 픽셀 DRL과 하단의 사각형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투스테이지 레이아웃’을 구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짧은 오버행, 낮은 루프라인, 공력 성능을 고려한 휠 디자인은 SUV의 실용성과 쿠페형 CUV의 스포티함을 모두 아우른다.

후면부는 간결한 픽셀 테일램프와 블랙 클래딩 마감으로 도시형 소형 SUV다운 당당함을 드러낸다.

가격은 3천만 원대?

현대차 아이오닉 3 스파이샷 / 사진=carmagazine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3는 보조금 적용 시 3천만 원대 진입을 목표로 한다. 코나 일렉트릭보다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구성으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공략할 전략이다.

또한 아이오닉 5처럼 스탠다드 모델과 롱레인지 모델로 세분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한편 가격 대비 성능의 최적 지점을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스마트 센싱 기능 등도 대거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3는 단순한 국내 전략차종이 아니다.

현대차는 유럽의 B세그먼트 EV 시장에서 폭스바겐 ID.2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아이오닉 5의 성공 공식을 이어가는 엔트리 EV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존 코나 일렉트릭보다 한 단계 아래 가격대를 형성하며, 3040세대와 사회초년생, 1~2인 가구를 공략하는 실속형 전기 SUV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쟁쟁한 경쟁자 사이 현대차의 ‘전기 대중화’ 승부수

현대차 아이오닉 3 예상도 /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아이오닉 3의 최대 경쟁 모델은 기아 EV3, BYD의 돌핀, 그리고 베일에 싸인 테슬라 모델 2다.

아이오닉 3가 이들과의 정면 승부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공간 활용성, 기술 플랫폼 신뢰도 세 박자가 고루 맞아야 한다.

현대차는 콘셉트카의 파격적인 비율과 디자인을 양산차에 그대로 녹여내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실제 양산모델에서도 디자인 이탈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