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아픔’ 잊은 수현 ‘부국제’까지 사로잡았다
배우 수현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왕성한 활약을 펼쳤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현은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시리즈’ 시즌2와 영화 ‘보통의 가족’ 등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수연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경성크리처 시즌2’에서 반전 등장으로 이목을 모았다. 시즌1에서 존재만으로 위협이 되는 인물 마에다로 호평받았고 생사가 불확실한 미스터리 엔딩으로 시즌2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려왔다.
수현은 시즌2 4부에서 그간 마에다로 불리던 노부인(손숙) 위로 천천히 등장하는 ‘진짜 마에다’로 등장해 극의 전개를 뒤흔드는 임팩트를 선사했다.
수현은 태상(박서준)을 향한 애증으로 그의 주변인을 잔인하게 죽이고 숨통을 옥죄는 마에다 역을 흡인력 있게 표현했다. 절제의 둑이 무너지는 분노의 감정 연기 또한 강렬했다.
이외에도 수현은 ‘보통의 가족’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
수현은 2일 개막식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영화 오픈 토크와 관객과의 만남(GV)을 비롯해 시상식 MC까지 3일간 꽉 찬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과감한 클리비지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장식했고 ‘2024 마리 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 MC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 실력까지 펼쳤다.
‘보통의 가족’ GV에 참석한 수현은 “마지막까지 감정을 절제하는 지수가 인상 깊었다. 어떤 식으로 캐릭터를 잡았나”는 질문에 “지수는 아직 신념이 확고하지 않은 캐릭터다. 어쩌면 관객을 대변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고 중립적으로 보이기 위해 감독과 많은 의논을 하며 촬영했다”고 했다.
또한 “저의 첫 한국영화라 더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이다.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여운 있는 영화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2014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뒤 약 10년 만에 부산 땅을 밟은 수현은 “큰 영화인들의 축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게 피부로 와닿았다. 그 중 한 명으로 여기 올 수 있고, 또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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