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결별' 훈남 배우, 위약금만 '18억'...'뺑소니' 처리해줬는데 [룩@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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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이토 켄타로(27)와 그의 이전 소속사 이미지엔터테인먼트(이하 이미지엔터)가 계속해서 갈등을 빚고 있다.
17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デイリー新潮)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토 켄타로가 이미지엔터에 위약금으로 2억 엔(한화 약 18억 2926만 원) 이상이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연예계 관계자는 "(이토 켄타로가) 위약금 상환 방법을 모호하게 한 채로 소속사를 떠났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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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배우 이토 켄타로(27)와 그의 이전 소속사 이미지엔터테인먼트(이하 이미지엔터)가 계속해서 갈등을 빚고 있다.
17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デイリー新潮)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토 켄타로가 이미지엔터에 위약금으로 2억 엔(한화 약 18억 2926만 원) 이상이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이토 켄타로는 지난 2020년 10월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시청에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스폰서 등으로부터 위약금을 청구당했는데, 소속사가 이를 대신 부담했다. 그러나 연예계 관계자는 "(이토 켄타로가) 위약금 상환 방법을 모호하게 한 채로 소속사를 떠났다"라고 얘기했다.
이미지엔터는 지난 1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토 켄타로가 지난달 10일 소속사에서 퇴소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엔터는 당시 "이토 켄타로에 관한 갑작스러운 보도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소속사는 이토 켄타로와 지난 2020년 9월, 계약을 맺고 4년간 전력으로 서포트하면서 걸어왔다고 전했다.
향후 활동이나 계약에 관해 이토 켄타로와 여러 번 대화를 진행했다며 이미지엔터는 "쌍방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퇴소라는 형태로 합의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응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이해를 바란다며 "깊은 사과드린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토 켄타로는 모델로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14년 일본 드라마 '메꽃~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통해 배우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그는 영화 '데메킨: 나는 일진이었다'(2017)로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았고 '커피가 식기 전에'(2018)를 통해 '제47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신인 배우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토 켄타로는 일본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2018), '스칼렛'(2019) 등에 출연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일본 아메바 TV '투명한 우리들'(透明なわたした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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