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무대 위에서 수십 년간 열정을
쏟아온 전수경.
하지만 무대 밖 그녀의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35년 경력, 27편의 작품,
그리고 내일은 미스트롯, 복면가왕을 통해
대중에게도 익숙한 이름이 된 뮤지컬
배우 전수경.
그녀는 최근 예능 4인용 식탁에 출연해
감상선암 투병기와 함께
두 번째 결혼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10여 년 전, 뮤지컬 배우 이태원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처음 만났다는 전수경.
하지만 그 시기, 그녀는
갑상선암 치료 중이었고
암 사실을 숨기고 싶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솔직하게 밝힌 일화를 전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나를 감싸듯 위로해줬다”는 남편.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지지해준 사람,
그 사람이 지금의 남편이었습니다.


전수경에게는 쌍둥이 딸이 있었고,
재혼을 말하기엔 망설여지는 현실이 있었죠.
딸들 역시 처음엔
“연애까지만 해”라며 조심스레
선을 그었지만,
남편은 “아이들과 가까워지는 건
내 노력의 몫”이라며
딸들을 전혀 강요하지 않았다고 해요.
오히려 주말마다 직접 요리하고,
교복까지 다려주며
천천히, 진심으로 다가간 모습에
아이들 또한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결국 4년간의 교제 끝에 재혼을 결심한 전수경.
그녀는 말합니다.
“지금 남편 덕분에 아이들도,
나도 정말 잘 살고 있어요.
이렇게 행복할 줄 알았으면 더 빨리
결혼했을 걸요.”

갑상선암 수술 당시
“성대 신경을 건드릴까 봐 너무 두려웠다”고
고백한 전수경.
다행히 성대는 무사했지만,
목소리에 떨림이 생기는 후유증이 남았고,
공연 CD를 들으면
예전 목소리를 다시 가질 수 없다는 현실에
눈물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다시 노래하고,
다시 사랑하고,
다시 무대에 서게 된 전수경.
그녀의 인생 2막은
단순한 ‘재혼’이 아니라
치유와 회복, 그리고 가족이라는 온기의 시작이었습니다.

인생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에 따뜻한 인연이 함께한다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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