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비싸서 엄두 못 낸다고?”...‘이때’ 가면 할인 쏟아져요 [여행人터뷰]

브로드웨이를 걷다 보면 공연이 끝나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스타가 등장하면 기다리던 팬들의 얼굴이 환해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그 장면을 가만히 보고 있는 것만으로 즐겁다. 타임스퀘어에 처음 온 것으로 보이는 여행객들이 사방을 둘러보면서 ‘내가 세계의 교차로에 서 있다니’라며 감격하는 모습을 볼 때면 흥미롭다. 그들에게 기대했던 모습과 일치하는지 물으면 대부분의 경우 그렇다고 하더라. 높은 빌딩들 속 한복판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한다.

‘언젠가는 TV나 영화에서만 보던 그 교차로에 서리라’하는 꿈을 가슴 한편에 지니고 있는 한국 여행객들을 위해 뉴욕관광청에서 한국을 찾아왔다.
여행플러스는 티파니 타운센드 뉴욕관광청 홍보 수석 부사장과 브릿 하이쿱 뉴욕관광청 홍보 부사장을 만나 팬데믹 이후 새로워진 뉴욕 여행 정보와 비용을 절약하는 팁을 물었다.
브릿 = 한국은 아시아 여행객 중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인은 늘 뉴욕의 아주 중요한 손님이었고 앞으로도 이 추세가 계속되기를 바란다.

브릿 = 팬데믹이라는 암울한 기간 중에도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계속해서 여러 인프라 개발 및 업그레이드 작업을 거칠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공항의 경우 이용객 편의를 위해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 넘게 투자해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 등의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행객들이 다시 공항을 찾아왔을 때 기존보다 더욱 발전하고 편리해진 점을 실감했으면 좋겠다.

레스토랑 위크(1/15~2/4)에는 30년 넘도록 1년에 두 번씩 수백 곳의 유명 레스토랑들이 참여해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브로드웨이 위크(1/16~2/4)에는 1개의 브로드웨이 공연 푯값으로 2개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머스트 씨 위크(1/16~2/4)에는 유명 관광지나 투어 상품 등의 표를 한 장 구매 시 1장을 더 얻을 수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인 호텔 위크(1/3~2/4)기간에는 일부 호텔에서 원가보다 2024년도 기준 24% 할인된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다.
브릿 = ‘위크’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거의 한 달 동안 진행하는 행사다. 이중 많은 프로그램이 1년에 두 번씩 열리기 때문에 겨울 뿐만 아니라 여름에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브릿: 비용 절약을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지하철이나 페리의 경우 2달러(약 2500원) 내외면 이용할 수 있고 뉴욕시 5개 자치구를 모두 연결한다. 걸어서 여행하는 것도 돈이 들지 않으면서 도시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중 매디슨 스퀘어 파크에는 공공미술 프로그램을 굉장히 잘 마련해 무료로 예술 작품을 관람하기 좋다. 커다란 조각상들은 물론 실내 전시에선 관람하기 어려운 인터렉티브 작품까지 있는 혁신적인 예술 공간이다. 공원까지 접근성도 용이하고 예술과 야외활동을 접목시킨 경험과 훌륭한 쇼핑, 레스토랑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추천한다.
브릿 = 또 맨해튼만 둘러보지 말고 다른 자치구들을 꼭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 브루클린, 브롱크스, 퀸즈, 스태튼 아일랜드 등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찾아가 소규모 기업들이나 로컬 문화를 경험해보길 바란다.
뉴요커들은 의견을 나누기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맛집을 물어보면 적극적으로 추천해줄 것이다. 어느 자치구에서 쉽게 맛있는 피자를 맛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고, 모두가 자신의 지역 피자가 가장 맛있다고 주장한다. (웃음)

브릿 = 오는 23일 올해로 97번째를 맞는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Macy‘s Thanksgiving Day Parade)를 진행하고, 그 다음 주에는 록펠러 센터 트리 점등식을 앞두고 있다. 아이스링크장이 있어 굉장히 상징적인 명소다.
그러고 나면 타임스퀘어 신년맞이 행사인 볼 드롭(Ball Drop)이 열린다. 100만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관람하는 뉴욕을 대표하는 행사다.
티파니 = 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도 매우 기대하고 있다. 뉴욕을 알리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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