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 안 벌인다던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한강, 17일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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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지만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소설가 한강이 오는 17일 첫 행보에 나선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강의 첫 외부 일정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리는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다.
당초 한강은 국내 출판사들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 준비에도 극구 거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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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지만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소설가 한강이 오는 17일 첫 행보에 나선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강의 첫 외부 일정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리는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다.
인문학 분야 지원 등 활동을 하는 포니정 재단은 이미 지난달 19일 한강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당초 한강은 국내 출판사들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 준비에도 극구 거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작가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지난 11일 "전쟁이 치열해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냐며 기자회견을 안 한다고 했다"고 했다.
한강은 이밖에 개별 언론과의 인터뷰 등도 모두 고사하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대신 출판사들을 통해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거대한 파도처럼 전해져 놀랐다"면서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강이 시상식에서 모습을 드러낼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까지 시상식 일정에 변동은 없으나, 대리 수상자를 보낼 가능성도 있다.
한강이 불참하게 될 경우 첫 공식 행보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학동네와 창비 측은 한강의 기자회견 거절 소식을 전하며 "자세한 소감은 노벨상 시상식에서 낭독되는 수락 연설문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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