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한혜진 "1년 전 남편과 사별, 하늘이 무너진 것 같았다" [종합]

하수나 2022. 9.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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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한혜진이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선 가수 한혜진의 인생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절친 문희경과의 만남이 공개된 가운데 두 사람은 신인시절인 20대부터 인연을 이어져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3살 때 가요제에서 만난 인연을 소환했다. 강변가요제에서 문희경이 대상을 탔고 한혜진은 입상을 했다고. 문희경은 “혜진이는 노래도 잘하고 예뻤다. 너무 잘하니까 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당시 감독님이 '넌 너무 프로같다는게 단점'이라고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한혜진은 KBS 공채 탤런트로 활동했었다며 87년작 ‘산유화’라는 드라마에서 전인화의 친구 역으로 출연했다고. 그러나 사투리가 배우로서 약점이라고 생각했고 다른 길을 모색하던 중 당시 노래를 해보라는 권유에 배우에서 가수로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게 됐다고. 문희경은 가수에서 배우로, 한혜진은 배우에서 가수가 됐다는 것. 문희경은 “너의 꿈은 내가 이뤘고 나의 꿈은 네가 이뤄준 셈”이라고 웃었다. 이날 방송에선 두 사람의 우정이 담긴 가수 한혜진과 배우 문희경의 귀호강 라이브 무대가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갈색추억’이 히트하기 까지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가족의 지지아래 호기롭게 가수의 길을 걸었다는 한혜진은 “앨범 한 장 낼 때마다 아버지가 논 팔고 집을 팔아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오랜 무명기간을 보냈다는 한혜진은 “3장의 앨범이 다 안 된거다”라며 부모님의 지원에도 성과가 없자 엄청난 부담감이 들었다고 암담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갈색추억’이 크게 히트했을 때를 떠올린 한혜진은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데 관객들이 떼창을 부르자 등에서 온 몸에 전율이 오면서 그때서야 빅히트가 된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남편과 사별한 아픔을 고백하기도. 한혜진은 “살다보면 좋은 날도 있겠지만 안 좋은 일도 있지 않나. 이제 딱 햇수로 1년 됐는데 작년에 남편이 하늘나라로 갔다”고 남편과 사별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순간적으로 갑작스럽게 떠날 줄은 몰랐는데 갑작스럽게 가셨다. 저녁에 같이 밥을 먹고 그 날 새벽에 아무 준비없이 돌아가셨다. 사랑했던 사람이고 좋아했던 사람이고 저한테 참 잘했던 사람이라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당시 비통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당시 심정에 대해 “순간적이지만 '나는 왜 평범하게 살지 못하고 삶이 왜 이럴까, 그냥 끝내버릴까' 이런 생각도 했다. 그런데 엄마 얼굴이 딱 떠오르더라. ‘그건 부모님에게 정말 나쁜 짓이다’라며 엄마 생각이 들면서 다시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도하며 1년의 시간을 보냈다. 가족들이 저를 걱정 많이 걱정해주고 엄마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가슴아파했다”고 힘겨운 시간을 버텨왔음을 털어놨다. 어머니와 가족들의 온기로 위로를 받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는 한혜진. 그는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이번에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자신의 방에 하늘나라로 간 남편의 사진을 그대로 둔 이유에 대해 “남편 사진을 치우면 더 생각날 것 같았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지금은 그냥 추억하고 싶다. 남편과 같이 있던 시간을 그리워하고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제가 정말 좋아하던 이상형이었다. 지나가다 꽃이 이쁘면 사진을 찍어 저에게 보내주고 굉장히 다정다감한 사람이라 그 빈자리가 더욱 아프고 공허했다”라며 “지금도 하늘에서 우리가 촬영하는 거 보고 있겠죠? 옛날엔 남편 이야기만 나오면 목이 멨는데 그래도 지금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보니 많이 단단해졌다”고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트바로티’ 김호중, 디바 인순이와의 만남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스타다큐 마이웨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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