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홧김'에 정차한 남편, 아내 버스 치여 사망

장영락 2023. 3. 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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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싸움 중 홧김에 고속도로에 차를 세워 뒤를 따르던 고속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3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방향 남청주IC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버스전용차로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미처 확인하지 못해 들이받았다.

승용차에는 60대 부부가 타고 있었는데, 운전자 A씨는 사고 직전 차량 밖으로 나왔으나 A씨 아내 B씨는 조수석에서 내리다 버스에 치여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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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부부 싸움 중 홧김에 고속도로에 차를 세워 뒤를 따르던 고속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3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방향 남청주IC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버스전용차로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미처 확인하지 못해 들이받았다.

승용차에는 60대 부부가 타고 있었는데, 운전자 A씨는 사고 직전 차량 밖으로 나왔으나 A씨 아내 B씨는 조수석에서 내리다 버스에 치여 사망했다.

사고 충격으로 버스 승객 15명 중 3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차량을 고속도로 한복판에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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