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3개월 만 유튜브 복귀 "44kg까지 빠져…방송 못할 줄" [MD이슈]

사진 = 쯔양 유튜브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에게 협박을 받으며 방송을 중단했던 유튜버 쯔양이 복귀했다.

4일 오후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며 구독자들과 만났다.

이날 쯔양은 "너무 보고싶었다. 3개월 만에 찾아뵙게 됐다.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 쉬면서 댓글도 많이 보고 응원도 많이 받았다. 너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이 언젠간 터지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터지게 되면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을 정도로 방송도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예상과 다르게 주변에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생각보다 너무 잘 버텼다"며 밝은 표정을 드러냈다.

쯔양은 "후회되는 부분도 많고, 어떻게 견뎠지 싶은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일이 살아온 것을 바꿀 수 없지 않나. 그럼에도 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과거는 다 지나온 일이니 열심히 살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살은 좀 빠졌다가 요즘 다시 돌아왔다. 44kg까지 빠졌다가 지금 다시 47kg 정도로 돌아왔다. 지금은 되게 건강하다. 잘 먹고 있다"며 "사건이 해결됐나 궁금하실텐데 아직 해결 중이고, 경찰 분들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조사를 해주시고 있다. 앞으로도 잘 해결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루머가 돌았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해명을 안 할 예정이다. 법적으로 해결을 볼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쯔양은 지난 7월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 A씨에게 지속적으로 폭행 및 착취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빌미로 사이버 렉카 유튜버 카라큘라, 주작 감별사 등과 A씨의 변호사 등이 쯔양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