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전쟁 승리계획 준비완료...바이든에 전달할 것”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4. 9. 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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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2년이상 전쟁을 겪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종식 계획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구체적인 승전 계획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 계획이 러시아와 2년 넘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수용 가능한 조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1년차이던 지난 2022년 말에도 러시아 군대의 철수와 국경선 복원, 러시아 침공책임 방법 등을 담은 평화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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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은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위한 포석
내주 유엔총회 참석, 미국과 계획공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와 2년이상 전쟁을 겪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종식 계획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의 승리 계획이 완전히 준비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모든 쟁점과 핵심 주요 지역들 그리고 필요한 계획의 모든 세부 추가 사항들이 규정되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이행할 결의”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 외에는 대안이 없다”면서 “전쟁을 이대로 중단하거나 러시아가 공격 행위를 단순히 다음으로 미룰 수 있게 조장하는 일도 계획에 없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앞서 우크라이나 최고 사령관들이 회의에서 제안한 승리 계획과 관련해 “정확히 우크라이나를 상당히 강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침략 전쟁에 맞서 승리하기 위한 계획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내주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와 유엔 총회에 참석할 때 관련 내용을 미국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구체적인 승전 계획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 계획이 러시아와 2년 넘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수용 가능한 조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영토의 20% 가량을 침공·점령한 상태로, 우크라이나는 현 상황 그대로 휴전을 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 본토인 쿠르크스 지역을 역습으로 점령하자 휴전협상에 반대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1년차이던 지난 2022년 말에도 러시아 군대의 철수와 국경선 복원, 러시아 침공책임 방법 등을 담은 평화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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