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마스크 이르면 다음 주 해제…"우려 "vs"좋아" 엇갈려
【 앵커멘트 】 지금은 지하철을 타기 전에는 마스크를 벗었다가도 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죠. 이르면 다음 주부터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면서 지하철 역 풍경도 바뀌었습니다.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플랫폼에서는 이렇게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다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탈것 안에서의 의무도 이제는 사라지고 권고로 바뀔 것으로 생각 되고요. 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서현기 / 서울 마곡동 - "아무래도 좁은 공간 안에 여러 명이 타다 보니까 호흡관련해서 이제 좀 답답함이나 그런 게 좀 불편했었는데…."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게 되는 병원과 약국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해제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여전히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아 '노 마스크'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서연 / 경기도 진접읍 - "저는 계속 쓰고 다닐 것 같고 주변 사람들이 기침하거나 큰소리로 얘기하면 주변을 피할 것 같아요."
정부는 모레(15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정확한 해제 시점을 확정 지을 예정으로, 7일 격리 의무 해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이성민 기자 영상편집: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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