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온 손님들이 극찬합니다" 믹스커피로 고급진 거품 커피 만들어 먹는 방법

믹스커피로 카페 못지않은 ‘고급 커피’ 만드는 법

2010년부터 커피를 다뤄온 박태진 바리스타 남자커피 대표는 최근 커피값 상승으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저렴한 믹스커피로 고급스러운 홈카페 메뉴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필요한 재료는 믹스커피 1봉, 카누 미니 1봉, 뜨거운 물 30ml, 설탕 1티스푼, 우유 소주잔 기준 2잔(약 100ml), 얼음 2~3조각이다. 먼저 믹스커피와 카누를 뜨거운 물 30ml에 섞어 원액을 만든다. 소주잔 반 컵 분량이다. 원액을 만든 후, 밀폐가 가능한 텀블러나 쉐이커에 우유 2잔과 설탕, 얼음을 넣고 얼음이 녹을 정도로 강하게 흔든다. 이후 컵에 얼음을 담고 원액을 붓고, 흔든 우유를 부어 거품층을 만든다. 거품은 설탕과 얼음이 잘 들어갔을 때 가장 풍성하게 형성된다. 첫 모금은 섞지 않고 우유 거품만 마신 후, 안쪽 아래에서부터 커피와 우유를 섞는 방식으로 마신다. 집들이에서 이런 커피를 대접한다면 손님들이 정말 놀랄 것이라고 박태진 바리스타는 말했다.

청량한 카페 라 사워…“커피 원액+사이다 조합”

다음 메뉴는 카페라 사워다. 카누 1봉에 뜨거운 물 20ml만 넣어 진하게 녹인다. 물은 최소한만 사용하는 것이 농도를 유지하는 핵심이다. 유리잔에 얼음을 채운 후, 사이다 180ml를 붓고 그 위에 커피 원액을 부으면 층이 분리된다.
사이다 대신 탄산수를 활용해 단맛을 줄일 수도 있다. 커피 원액이 너무 연해질 경우, 카누를 2봉으로 조절하면 된다. 위에 커피 원액이 잘 뜨도록 얼음 위에 부어야 비주얼이 유지된다.

캡슐 커피가 가능하다면.. 샤케라또

캡슐 커피를 2개 뽑아 에스프레소 원액을 만든다. 텀블러에 커피 원액, 얼음 4~5개, 설탕 3티스푼을 넣고 강하게 흔든다. 이때 생기는 크레마 형태의 커피 거품이 핵심이다. 텀블러를 열기 전 살짝 흔들어 표면 거품을 부드럽게 만든 후 컵에 따른다.
샤케라또는 원래 얼음 없이 만드는 방식이 정석이지만, 진한 맛이 부담스러우면 얼음을 넣고 마시는 것도 가능하다. 커피의 산미보다는 쌉쌀한 향의 블렌드를 사용하는 것이 어울린다.

투게더 아이스크림으로 만드는 아인슈페너

빙그레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전자레인지 또는 자연 해동으로 녹인다. 아이스크림 2~3스푼을 풀어 떠봤을 때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로 점도를 맞춘다. 얼음을 담은 잔에 우유를 먼저 소주잔 기준 1잔(약 50ml) 붓고, 캡슐 커피 1개 추출액을 천천히 부어 층을 만든다. 그 위에 녹인 아이스크림을 얹는다.
아메리카노 베이스로 만들고 싶다면 우유 대신 물을 넣는다. 층을 섞지 않은 상태에서 깊게 빨아 들이면 크림과 커피가 함께 들어오며 진한 맛이 난다.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 캡슐을 2개 사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