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돌아왔다' 이상근 감독 "6년 전 '엑시트' 너무 잘 돼 부담감 컸다" [스한:현장]

이유민 기자 2025. 7. 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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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로 900만 관객을 웃게 했던 이상근 감독이 또 한 번 여름 극장가를 겨냥했다.

이상근 감독은 "'엑시트'로 많은 사랑을 받은 후, 인간과 캐릭터를 더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사실 '악마가 이사왔다'를 데뷔작으로 준비했지만, 이번에야 한을 풀게 됐다"고 작품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는 '엑시트' 이후 5년 만에 다시 만났으며, '엑시트'의 흥행을 이끈 제작진이 그대로 뭉쳐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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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엑시트'로 900만 관객을 웃게 했던 이상근 감독이 또 한 번 여름 극장가를 겨냥했다.

9일 이상근 감독의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작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격을 알렸다.

이번 제작보고회에는 이상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윤아,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이 참석해 영화의 주요 콘셉트와 캐릭터 설정,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했으며,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밤이 되면 악마로 깨어나는 여자 선지(임윤아)와, 그녀를 감시하는 아르바이트를 맡게 된 백수 청년 길구(안보현)의 좌충우돌 동거 생활을 그린 코미디다. 평범한 일상에 갑자기 '악마 보호자'라는 미션이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상근 감독 특유의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이상근 감독은 "'엑시트'로 많은 사랑을 받은 후, 인간과 캐릭터를 더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사실 '악마가 이사왔다'를 데뷔작으로 준비했지만, 이번에야 한을 풀게 됐다"고 작품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임윤아에 대해서는 "순간순간 다른 얼굴을 가진 배우"라며 재기발랄한 캐릭터 선지를 맡기에 적격이라고 평가했고, 안보현에 대해서는 "처음엔 압도적이었지만, 속은 따뜻하고 편안한 사람"이라며 '외강내유형' 길구 캐릭터에 딱 맞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성동일은 "장르의 코어이자 영화의 균형을 잡아줄 인물"로 소개됐고, 주현영은 "코미디 연기가 계산과 감정 디테일을 요하는 어려운 영역인데도 이를 훌륭히 소화해 인상 깊었다"고 극찬했다.

성동일은 "이미지 변신보다는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했다. 재미가 가장 중요했다"며 "어제 술을 마시고 얼굴과 눈에 빨간 포인트를 줘봤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주현영은 "선지는 낮엔 빵을 굽고, 밤에는 클럽에 가는 캐릭터"라며 엉뚱한 매력을 예고했다.

이상근 감독은 "오랜만에 관객들과 제작보고회로 만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는 '엑시트' 이후 5년 만에 다시 만났으며, '엑시트'의 흥행을 이끈 제작진이 그대로 뭉쳐 기대감을 더한다.

이 영화는 2019년 '엑시트'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는 두 번째 호흡으로 더 끈끈한 연기 합을 보여줄 예정이며, 김일연 촬영감독, 김민재 조명감독, 채경선 미술감독 등 기존 제작진도 총출동했다.

한편,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8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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