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200개국 선판매 순제작비 회수…박찬욱 감독·이병헌 토론토行
박찬욱 감독 전작 '헤어질 결심' 192개국 선판매 넘은 수치
CJ ENM 배급 韓영화 역대 최고 세일즈 성과…순제작비 이미 '회수'
베니스 일정 마친 박찬욱 감독·이병헌 토론토行 '글로벌 여정 ing'

글로벌을 사로잡고 끝나지 않은 글로벌 여정을 지속한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박찬욱 감독)'가 작품이 최초 공개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일정을 유의미하게 마무리지은 가운데,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판매 돼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할 글로벌 개봉과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급사 CJ ENM 측에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어쩔수가없다'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북미,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남미에서 구매를 확정한 가운데, 이외 국가에서도 연이어 판매가 진행된 것.
이는 '순제작비 이상'의 해외 선판매 세일즈 성과이자, 박찬욱 감독 연출작 중 최고 기록인 '헤어질 결심'의 192개국 선판매를 뛰어넘는 수치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CJ ENM이 배급한 역대 한국영화 최고 해외 판매 성적으로 '어쩔수가없다'를 향한 글로벌한 관심을 확인시킨다.
실제 글로벌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잇따라 받은 '어쩔수가없다'는 베니스영화제에서 공개되기 전부터 세계 영화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리미어 상영 이후에는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는 등 호평을 이끌었다.

기세를 몰아 '어쩔수가없다'는 앞선 4일(현지시각) 개막한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로 향한다. 이번 영화제에서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에 초청 된 바, 영화제에는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참석해 관객들을 직접 만난다.
특히 이병헌은 한국 배우 최초로 영화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되는 특별 공로상(Special Tribute Award)을 수상한다. 8일에는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참석하는 레드카펫과 공식 상영, 9일에는 영화 상영과 Q&A 타임, 10일에는 'In Conversation with…'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어쩔수가없다'는 내년 2월 개최되는 98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부문에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달성했다. 미국 외 국가에서 제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국가당 한 편만 출품할 수 있는 만큼, 한국 대표 영화로 선전을 기대케 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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