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신도시 2번째 10년 공공임대주택 감정평가, 감가율 커졌다

문성호 2026. 1. 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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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신도시 10년 공공임대주택 중 2번째 감정평가 결과가 나온 감일스윗시티 1단지 전경. 감정평가 결과에 대한 반발은 크지 않지만 2차 감정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2026.1.12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지난해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하남 감일신도시 10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이 된서리를 맞으면서 ‘분양전환가격 산정방식’ 개선을 촉구(2025년11월18일자 8면 보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10년 공공임대주택의 감정평가 결과가 나왔다.

감일스윗시티 1단지의 감정평가 결과는 10단지에 비해 분양전환 감가율(감가상각비)이 높은 편으로 반발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감정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2차 감정평가)을 할 예정인 만큼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격에 대한 불신은 지속될 전망이다.

12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최근 감일스윗시티 1단지 입주민들에게 조기분양전환 가격산정을 위한 감정평가 결과가 통지됐으며 감정평가금액(산술평균)은 지난해 10월13일 기준, 전용면적 51㎡ 5억3천400여만원, 전용면적 59㎡ 5억9천700여만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인근 단지(감일센트레빌)의 KB시세 대비 51㎡는 70.34%, 59㎡는 68.26% 수준으로, 각각 2억2천500만원(31.74%), 2억2천700만원(29.66%)의 차액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1단지 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주민들 부담으로 2차 감정평가를 의뢰하는 것에는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분양전환가격에 대해 반발해온 감일스윗시티 10단지는 ‘10단지가 1단지에 비해 분양전환 감가율이 낮게 책정된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반발하고 있다.

10단지의 전용면적 84㎡ 기준 1차 감정평가 금액은 10년 공공임대 7억8천600만원, 10년 분납임대 7억9천400만원으로 인근 단지(감일스타힐스)의 실거래금액 평균 10억6천여만원의 74.13%, 74.89%으로 각각 책정돼 두 단지의 분양전환 감가율 차이는 4~5%p 가량이다. 10단지의 2차 감정평가 결과는 이달 중 나올 예정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10단지와 1단지의 감정평가 기준일이 부동산 폭등기 속에서 5개월 정도 시간차가 있는데다 분양전환 감가율도 차이가 나면서 감정평가 금액에 대한 입주민들의 체감도가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 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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