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도 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보도 "신태용 감독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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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베테랑 이청용(37)이 신태용(55) 전 울산 HD 감독을 사실상 저격한 골프 세리머니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한 외신들도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국내 보도를 인용해 이청용의 골프 세리머니 사실을 전한 매체는 "신태용 감독은 앞서 원정경기 때 골프가방을 실어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지만 이를 부인했다"면서 "한국에서는 신태용 감독을 비꼬는 듯한 이청용의 세리머니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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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22일 "이청용의 골 세리머니가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이청용의 세리머니가 최근 경질된 신태용 감독을 비꼬는 것 아니냐며 주목받고 있다"고 국내 보도들을 인용해 전했다.
매체는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지난해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이번 시즌엔 부진에 그치며 결국 지난 8월 해임을 결정했다"며 "이후 신태용 감독을 선임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신 감독 체제에서도 어려운 상황이 계속돼 결국 지난 9일 신 감독의 해임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보도를 인용해 이청용의 골프 세리머니 사실을 전한 매체는 "신태용 감독은 앞서 원정경기 때 골프가방을 실어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지만 이를 부인했다"면서 "한국에서는 신태용 감독을 비꼬는 듯한 이청용의 세리머니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당시 이청용의 골프 세리머니는 빠르게 화제가 됐다. 신 감독은 해임 직전 구단 버스에 골프 가방을 들고 탑승한 사진이 퍼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면서 "신태용 감독은 골프 가방이 유출된 뒤 오히려 피해자라고 밝혔고, 베테랑 선수들의 항명으로 자신이 해임됐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청용은 당시 경기가 끝난 뒤 현지 인터뷰를 통해 '누가 더 진솔했는지는 나중에 모두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팬들에게 이청용의 이 발언은 신태용 감독에 대한 반감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청용은 지난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킨 뒤 골프 세리머니를 했다. 앞서 구단 버스에 신태용 감독의 골프 가방이 실린 사진이 유출돼 논란이 된 가운데, 신 감독이 여러 매체 인터뷰를 통해 자택에 골프 가방을 전하기 위해 실은 것일 뿐 구단 내부에서 의도적으로 사진을 찍어 유출했다고 반박한 이후였다.
특히 신 감독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65일 만에 경질된 배경으로 베테랑들의 항명을 주장했는데, 그 베테랑이 특정되지 않은 가운데 이청용은 직접 페널티킥 키커를 자처한 뒤 성공시킨 뒤 이같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신태용 감독의 골프 사실 여부를 떠나 신태용 감독이 주장했던 감독과 베테랑 간 갈등의 실체가 확인된 셈이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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