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개발 중인 쉐보레의 중형 SUV '이쿼녹스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신형 이쿼녹스는 지난 2018년 공개 이후 약 6년여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근육질의 볼륨감을 한층 강조한 정통 SUV 형태로 거듭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 오소리티(GMAuthority)에 게재된 스파이샷은 기본형 모델인 LT 트림으로, 날렵한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 듀얼 포트 그릴 등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다만,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지르는 크롬 바와 17인치 휠 등 기존에 포착됐던 RS 트림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테스트카의 실내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1인치 디스플레이 계기판과 11.3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기본 탑재되고, 전반적인 소재와 편의 사양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75마력을 발휘한다. 구동 방식에 따라 CVT와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쉐보레 이쿼녹스 풀체인지의 판매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 LT가 2만8,600달러(약 3,950만원), RS 및 액티브는 3만3,000달러(약 4,560만원)에 책정됐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