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형제의 나라 모든 수단 동원해 도울 것"

한예경 기자(yeaky@mk.co.kr), 박윤균 기자(gyun@mk.co.kr) 입력 2023. 2. 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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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대 긴급구호대 파견

우리나라가 튀르키예 강진에 군을 포함한 긴급구호 인력을 역대급으로 파견하는 등 튀르키예 지원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는 7일 오후 늦게 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자와 구호 인력 118명을 실은 다목적 수송기 KC-330을 튀르키예 현지로 출발시켰다.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도 공항에 나와 구호 인력을 격려하며 감사를 표시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긴급구호대는 현지에 파견된 여타 국가의 긴급구호대, 유엔 측과 협의를 거쳐 활동 지역과 임무를 결정하고 튀르키예 정부·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지난달 28일 이란 북서부 국경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9의 지진과 관련한 유엔 측 요청에 따라 3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이란에 제공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지진 피해 관련 위로전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한국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라면서 "우리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울 것"이라고 했다.

[한예경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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