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 '마음에 주단'을 깔아버린 이 남자

출연 분량은 적었지만 조인성 존재감 빛난 '밀수'
밀수

지난 27일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밀수'. 바다에 던져진 밀수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 가던 해녀들에게 위기가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해양범죄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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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춘자와 진숙을 연기한 김혜수와 염정아를 비롯한 박준면, 김재화, 박경혜, 주보비 등의 여배우들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강도 높은 수중 촬영을 직접 소화해 내며 관객들의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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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박정민과 고민시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김종수가 탄탄하게 받쳐주는데, 부산을 장악하고 전국구 밀수왕으로 거듭난 일명 '권 상사' 권필삼을 연기한 조인성의 분량은 의외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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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이 크든 작든 중요하지 않았고, 류승완 감독의 작품이기에 기꺼이 출연했다는 조인성. 하지만 적은 분량 때문에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생략된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더 밀도 높은 연기를 펼쳐야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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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신의 생략된 부분들을 채우기 위해 류승완 감독과 많은 대화를 했으며, 여느 작품들보다 더 많이 대본을 보고 녹음해 가며 연습했다는 그. 시사회를 통해 작품을 첫선을 뵌 후 망언을 내뱉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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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유독 못생기게 나오는 영화들만 찍다가 이렇게 빛나게 나온 영화는 처음
밀수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그가 한 말이 무슨 말인지 200% 납득할 것, 천하의 미남 조인성이 이게 무슨 말이람? 싶으신 분들도 궁금하시다면 서둘러 극장으로 향하실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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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반부 등장하는 산울림의 노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처럼 관객들의 마음에 주단을 깔아버린 조인성과 출연진의 열연이 빛나는 '밀수'는 지난 7월 27일 극장에서 개봉했으며, 개봉 첫 날부터 31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밀수
감독
류승완
출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평점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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