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 나가던 모임에서 어느 순간 자리가 좁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형편이나 체면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그런데 실제로 밀려나는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대개 말과 태도에서 갈렸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 때
했던 이야기를 여러 번 하면 듣는 쪽이 지칩니다.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화제를 하나쯤 준비해 가면 좋습니다. 요즘 본 것이나 다녀온 곳 이야기면 충분합니다. 반복은 가장 흔한 밀려남의 원인이었습니다.

분위기를 자주 무겁게 만들 때
모임은 대개 가볍게 쉬려고 나오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매번 걱정거리나 불평이 이어지면 부담이 됩니다. 힘든 이야기는 한두 사람에게 따로 하는 편이 낫습니다. 자리의 성격을 구분하면 관계가 오래갑니다. 이 차이가 초대 여부를 정합니다.

연락에 답이 늦을 때
모임 연락에 답이 없으면 다음부터 빠뜨리게 됩니다. 나갈 수 없더라도 짧게 답을 남기면 다릅니다. 못 간다는 답도 관심의 표현입니다. 답이 쌓이면 명단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밀려남은 대개 조용히 진행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체면이나 돈보다 앞서는 문제였습니다.다음 모임에는 새 이야깃거리를 하나 챙겨 가 보시면 어떨까요. 자리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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