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초조할 때...먹으면 마음 가라앉히는 식품 4
![달걀은 뇌 건강을 유지해 불안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03/KorMedi/20240303100624741iuqg.jpg)
불안 장애는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와 정신 요법을 병행해야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의 변화를 통해서도 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병의 근원적인 치료법이 될 수는 없지만 심리적으로 보다 안정감을 찾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기존의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특정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불안감의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Huffpost)'가 소개한 불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정리했다.
달걀=사람의 뇌가 최적화된 기능을 유지하려면 비타민B군(리보플라빈, 판토텐산, 엽산, 코발라민 등)의 보충이 필요하다. 비타민B군의 공급이 부족해지면 혼란, 흥분,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뇌 활동은 둔감해진다.
비타민B군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달걀을 비롯해 소고기, 돼지고기, 연어 등 생선, 우유 등이 있다. 특히 달걀에는 비타민 B복합체 중 하나인 콜린이 풍부해 뇌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캐모마일 차=캐모마일은 고대부터 자연적 치유의 힘을 가진 식물로 알려져 왔다. 또 현대과학에서도 캐모마일의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범 불안장애(GAD)를 가진 사람들이 캐모마일 추출물을 먹으면 불안감이 완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녹차=녹차는 L-테아닌이라고 불리는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L-테아닌은 녹차 특유의 감칠맛을 낼 뿐 아니라 진정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200㎎의 L-테아닌을 섭취하자 마음이 차분해지는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양을 섭취하려면 하루에 5~20잔 정도의 녹차를 마셔야 하므로 개인의 건강상태와 컨디션에 따라 양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
지방이 많은 생선=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위약(가짜 약)과 비교해 불안감이 20% 정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려면 식이보충제로 보충하는 것보다는 생선과 같은 식품을 통해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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