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사칭계정·허위정보 주의"…정보유출 논란 속 첫 입장

중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최근 사칭 계정과 허위 정보 등으로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딥시크는 전날 위챗 공식계정에 '딥시크의 공식 정보 발표 및 서비스 채널에 대한 설명'이라는 입장문을 올렸다. 이는 미국의 AI 모델을 뛰어넘는 비용 효율성으로 딥시크가 주목받은 뒤 내놓은 첫 번째 공식 성명이다.
입장문에서 딥시크는 "최근 사칭 계정과 허위 정보가 대중을 오도하고 있다"며 "사용자는 재정적 손실을 피해 공식 채널을 확인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딥시크는 "현재 위챗, 샤오홍슈, 트위터에 단 하나의 공식 계정만 있다"며 딥시크 또는 직원을 대신해 정보를 공개한다고 주장하는 다른 계정은 위조라고 밝혔다. 또 "딥시크 관련 모든 정보는 공식 계정을 통해 게시된 경우에만 유효한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정한 딥시크 모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공식 웹사이트와 공식 앱에 다운로드 채널을 제공한다"며 "공식 웹과 앱에는 광고나 유료항목도 포함돼 있지 않다"고 부연했다. 이어 "딥시크 공식 그룹 관련 유료 활동 주장은 허위이며 이용자는 금전적 손실을 피하기 위해 신중하게 식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딥시크 이용 시 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되면서 미국 의회는 '딥시크 금지법'을 발의하고, 한국과 일본, 대만, 호주 등은 공공 부문의 딥시크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앱마켓에서 딥시크 다운로드를 차단했다.
그러나 딥시크는 "모든 분의 지속적인 지원과 우려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을 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아울러 "보다 혁신적이고 전문적이며 효율적인 모델을 개발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으로 공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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