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광주 81명·전남 75명

김대우 기자 2024. 12. 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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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명이 사망한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의 희생자 대부분이 광주·전남 지역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승무원을 제외한 여객기 탑승자 175명의 거주지를 파악한 결과 광주 81명, 전남 75명, 전북 6명, 경기 4명, 서울 3명, 제주 2명, 충남·경남 각 1명이다.

전남도민 희생자 75명의 도내 시군별 거주지는 목포 14명, 화순 13명, 순천 8명, 무안·장흥 각 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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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 합동분향소 설치 운영
연합뉴스

무안=김대우 기자

179명이 사망한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의 희생자 대부분이 광주·전남 지역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승무원을 제외한 여객기 탑승자 175명의 거주지를 파악한 결과 광주 81명, 전남 75명, 전북 6명, 경기 4명, 서울 3명, 제주 2명, 충남·경남 각 1명이다. 희생자 중에는 태국인 2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피해자는 현재까지 144명이다.

전남도민 희생자 75명의 도내 시군별 거주지는 목포 14명, 화순 13명, 순천 8명, 무안·장흥 각 5명 등이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이 탑승했으나 승무원 2명만 구조됐다.

희생자들은 모두 수습돼 신원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전날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6명이 투입돼 가족과 유전자 정보(DNA)를 비교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다만 일부는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희생자들이 유가족에게 인도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애도문을 발표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생을 마감한 분들께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밝히며, 유가족의 참혹한 심경을 헤아려 신속한 사고 수습과 신원 확인, 장례 절차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전날 사고 직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모든 자원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광주5·18민주광장과 전남도청, 무안군 종합스포츠파크 등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각 분향소는 정부가 이번 참사의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 내달 4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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