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보고 있나? 아르테타, 충격 발언 "하베르츠, 20골 넣을 능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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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카이 하베르츠를 향한 믿음을 보여줬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선 하베르츠가 너무 뛰어나고 그의 주번에 훌륭한 선수가 있어 득점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그가 어려운 순간을 겪었다는 사실은 그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었고,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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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카이 하베르츠를 향한 믿음을 보여줬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선 하베르츠가 너무 뛰어나고 그의 주번에 훌륭한 선수가 있어 득점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그가 어려운 순간을 겪었다는 사실은 그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었고,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베르츠는 확실히 모든 자질을 갖췄다. 한 시즌에 20골을 넣는 야망도 확실히 가지고 있다. 결국 골을 넣는 건 때때로 아주 사소한 디테일이 필요하다. 그는 그것을 갖고 있다. 그의 사고방식은 많이 바뀌었다. 나는 확실히 그가 할 수 있는 능력(한 시즌 20골)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하베르츠는 레버쿠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영입전에서 승리한 건 첼시였다. 첼시는 무려 옵션 포함 8,000만 유로(약 1,17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하베르츠를 데려왔다. 하베르츠가 레버쿠젠에서 보여준 것들과 이적료로 인해 많은 기대를 받았다.
첫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아쉬운 모습이었다. 공격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잘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래도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빅이어를 안겨줬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했다.
결국 지난 시즌 하베르츠는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가 6.5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였기 때문에 첼시가 잘 처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아스널 팬들은 이해할 수 없는 영입이었다. 첼시에서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 없는 선수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사용한 것이 옳은 판단이었는지 의문을 가졌다.
하베르츠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왔지만 첼시 시절과 다르지 않았다. 하베르츠에 대한 비판이 나왔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에게 믿음을 보내며 계속해서 경기에 내보냈다.
하베르츠는 아스널 공격에 높이를 더해줬고 최전방에 위치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베르츠의 장점이 살아났고 아스널 공격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하베르츠는 리그 37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UCL에서도 1골을 넣어 모든 대회에서 14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도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를 믿고 갈 생각이다.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이 없었고 하베르츠가 최전방을 책임졌다. 아스널의 경기력이 이전보다 향상된 가운데 하베르츠의 득점력도 올라갔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3골을 기록 중이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UCL에서 1골씩 넣었다. 하베르츠는 현재 5골을 올렸고 지금의 페이스라면 20골도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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