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버리면 큰일나요” 쓰다 남은 폐식용유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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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익한 팁을 공유하는 라밍입니다.
지난 명절에 받은 식용유들을 정리하다가 문득 주방 구석에 있던, 오래된 식용유를 발견했어요. 구석에 있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유통기한을 보니 날짜가 훌쩍 지나버렸다고요.
오래된 식용유를 싱크대에 흘려보내면 안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식용유가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어 정화하는데 엄청난 돈과 시간이 든다고 해요.
그렇다면 폐식용유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폐식용유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폐식용유 재활용하는 5가지 방법
1) 기름때 제거하기
주방 여기저기에 생긴 기름때는 식용유로 지울 수 있다.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청소에 사용하기는 너무 아깝고, 이때 유통기한이 지난 폐식용유를 활용하면 알뜰하고 편리하게 제거할 수 있다. 사용하는 행주나 키친타월에 묻힌 후 닦아주면 끝! 방법도 간단하다.
2) 스티커 제거하기
새로 그릇을 사면 붙어있는 스티커, 제대로 떨어지지 않아 눈에 거슬리기 시작할 때 사용하면 된다.
스티커가 젖을 정도로 충분히 묻혀준 후 스티커를 제거해주면 된다. 생각보다 쉽게 떼어진다. 차에 붙어있는 주차위반 스티커도 깔끔하게 떼어낼 수 있다.
3) 도마 길들이기
나무 도마를 구매 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도마를 코팅해주는 일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도마에 골고루 오일을 바른 뒤 건조해주면 된다. 이렇게 3번 정도만 반복하면 코팅이 된다.
나무 도마를 위생적으로 오래 사용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인데, 폐식용유가 알뜰하게 이 역할을 도와준다.
4) 뚝배기 길들이기
뚝배기는 흙으로 빚어 기공이라는 아주 작은 구멍이 있다. 사용할수록 기공이 커지는 데 문제는 주방세제가 침투하면 잘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 뚝배기를 구매하면 나무 도마처럼 코팅을 해주어야 한다. (뚝배기를 길들인다고 표현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식용유를 뚝배기에 골고루 발라준 뒤 1시간 정도 둔다. 뚝배기 안에 물을 70% 정도만 채운 뒤 약한 불로 끓이다 센 불로 끓여주면 끝이다. 기름 막이 형성되며 뚝배기가 단단해져 내구성이 좋아진다고 하니, 꼭 이 방법을 활용해보자!
5) 비누 만들기
아마 이 방법이 가장 흔하고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비누를 만들려고 한다며 폐식용유 공유를 해줄 수 있냐는 글도 종종 올라온다. 이렇게 만들어진 비누는 세안용 비누가 아닌 빨래용 비누이다. 제품에 있는 성분이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세안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빨래용 비누로는 손색이 없다. 세척력도 좋고 거품도 풍성해 손빨래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릇 세척용으로도 적합하지 않다. 비누에 중성유가 남아 접시가 까맣게 될 수 있다.
2. 폐식용유 올바르게 버리는 2가지 방법
1) 폐식용유 분리수거함에 버리기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분리수거 하는 곳에 전용 수거함이 있는지 잘 살펴보자. 폐식용유는 공정을 거쳐 바이오 디젤 연료로 재활용될 수 있는 친환경 원료이니 꼭 수거함을 이용하자.
만약 없다면 지자체에 문의해 수거하는 날짜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2) 'OO OOO'로 버리기
만약 주변에 분리수거함도 없고 지자체 수거도 어렵다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이때 쓰레기봉투에 그냥 버리면 안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