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안 씻고 또 사용?…내시경 관리 부실 600곳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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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받아보셨나요? 내시경을 활용한 검진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내시경 기구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국가 건강검진기관이 600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 국가건강검진기관 2만 8,700여 곳을 대상으로 한 위, 대장 내시경 소독 점검 결과, 593곳이 부적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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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받아보셨나요?
내시경을 활용한 검진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내시경 기구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국가 건강검진기관이 600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 국가건강검진기관 2만 8,700여 곳을 대상으로 한 위, 대장 내시경 소독 점검 결과, 593곳이 부적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적정 판정은 내시경 기구 세척이나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일회용품인 부속기구를 재사용해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 내려집니다.
또 건강보험공단의 소독 매뉴얼에 따르면, 내시경 소독에 사용하는 고수준 소독액은 대부분 재사용이 가능한데요.
소독액을 장시간 반복해 사용하면 소독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최소 유효 농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소독액이나 유효기간이 지난 소독액을 폐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보건복지부 고시에는 소독액 노출 시간과 종류, 세척 방법만 나와 있어서 소독액 폐기 관련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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