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돋보이는 스마트키..벤츠 EQS, 한국고객 특혜(?)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스마트키도 럭셔리하게. 전기세단 EQS의 스마트키는 황금빛으로 물들여져 고급스러운 감각이 두드러진다.
13일 메르데세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의 플래그십 전기세단 EQS를 구매하는 한국고객에게는 황금빛이 유난히 돋보이는 럭셔리 스마트키가 제공된다. 이른바 로즈골드 색상인데, 한국고객에게만 주어진다.
가로 4cm, 세로 8cm의 두툼한 EQS 스마트키는 블랙 색상의 물방울 형상 안에 벤츠의 삼각별 엠블럼이 자리잡고 있다. 3개의 버튼을 통해 문을 열거나 닫을 수 있고, 트렁크 개폐도 가능하다. 여기에 물방울 주변에는 큼지막하게 황금빛 로즈골드 색상을 적용해 부의 상징으로 불리는 황금을 연상케 한다. 오너 입장에서는 스마트키를 쥐는 것만으로도 감성적 만족감을 더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벤츠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벤츠의 전기세단 EQS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크롬재질이 적용된 기본형 스마트키와 황금빛 로즈골드 색상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그러나 한국시장에서 만큼은 한국고객에게 특별함을 더하고자 고급스러움이 더욱 강조된 황금빛 로즈골드 스마트키 만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QS는 전장 5225mm, 전폭 1925mm, 전고 1520mm 사이즈의 럭셔리 전기 세단으로 107.8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적용돼 한번 충전으로 최대 478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더 뉴 EQS 450+는 1억5700만원, 더 뉴 EQS 450+ AMG 라인은 1억6900만원이다.
한편, 국내 인터넷 사이트 등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메르세데스-벤츠, 롤스로이스, BMW 등 유명 브랜드의 스마트키를 개인의 취향에 맞춰 색상이나 형상을 살짝 바꾸는 형태로 새롭게 제작해 판매하는 곳도 늘고 있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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