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GN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025년 말에서 2026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식 변경과 함께 아너스트림이 추가되며 본격적인 페이스리프트 전 마지막 상품성 강화가 이루어진 가운데, 그랜저 GN7 페이스리프트의 전측면 예상도가 뉴욕맘모스에 의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다가오는 페이스리프트에서는 디자인 변화와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도입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다. 현행 GN7에서 날렵한 수평형 점연선이 차량의 가로 너비를 강조했다면, 새 모델에서는 양 끝이 소폭 커지고 크롬 가니쉬 라인이 추가될 전망이다. 중앙 포지션 램프(스트레스라인)는 루시드와 유사하게 크롬의 정교한 타공을 통해 삽입되는 형태로 고급스러움과 정밀함을 동시에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저의 상징과도 같은 커다란 그릴 영역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사각형 헤드램프 박스가 제거되고, 그릴 내부에 자연스럽게 통합된 슬림한 LED 프로젝션 램프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대차가 최근 추구하는 '아트 오브 스틸(철의 예술)' 디자인 언어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기존 GN7, N74, 넥쏘 풀체인지 모델들과 유사한 디자인 흐름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릴 중앙에 위치한 밴드 형태의 라이너는 헤드램프 구성 변화에 따라 위쪽으로 살짝 이동해 전체적인 안정감을 유지하게 되며, 이 밴드는 번호판 가드 역할도 겸할 것으로 보인다. 그릴 하단 양쪽에는 플라스틱 크롬 소재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슬림한 에어 인테이크가 장착될 예정이며, 이는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에서도 유사하게 적용된 디자인 요소다.

측면에서는 펜더 부분에 슬림한 사이드 리피터가 장착되며, 사이드 미러의 리피터는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외관은 더욱 단정하고 세련된 느낌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는 방향 지시등이 테일램프 내부로 통합되고, 램프의 두께가 넓어지며 블랙 가니시가 추가되어 전체적으로 제네시스 G90과 유사한 인상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주목할 점은 단순한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이 가능성이 현실화된다면, 그랜저는 단순한 세단을 넘어 현대차 전동화 라인업에서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라인업 보강이 아니라 환경 규제 대응, 브랜드 이미지 강화, 소비자 기대감 충족 등 현대차의 복합적인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 세단'이라 불려온 그랜저는 GN7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그 명성을 이어가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맞는 정제된 진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 자세한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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