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9 어떡하죠?" 한 번에 740km 가는 초대형 전기 럭셔리 SUV 등장

사진=캐딜락

캐딜락이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한다. 3월 4일(현지시간) 2026년형 ‘에스컬레이드 IQL’을 공식 발표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에스컬레이드 IQ보다 차체 길이가 107mm(4.2인치) 더 연장된 5,803mm로, 한층 넓어진 실내 공간과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에스컬레이드 IQL의 가격은 132,695달러(약 1억 9,250만 원)로 책정되었으며, 기존 IQ 모델보다 약 3,000달러(약 435만 원) 더 높은 가격대에 포지셔닝되었다.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 캐딜락이 선보이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성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최첨단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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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시된 에스컬레이드 IQL은 확장된 차체를 통해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뒷좌석의 다리 공간은 기존 대비 4.4인치 증가, 머리 공간 역시 1인치 더 확보되어 한층 더 여유로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디자인적으로는 C-필러와 D-필러의 구조가 새롭게 변경되었으며, 뉴 다이아몬드 형태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어 독창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실내는 캐딜락이 자랑하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공간으로 구성됐다. 55인치 필러 투 필러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며, 21개 스피커를 갖춘 AKG Studio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되어 몰입감 높은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프리미엄 옵션이 추가될 수 있어 맞춤형 럭셔리 SUV를 완성할 수 있다.

750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긴 주행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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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드 IQL은 205kWh 배터리 팩을 장착하고 있으며, 듀얼 모터 전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최대 출력 750마력, 최대 토크 108.4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7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주행 거리 성능도 눈에 띈다. 1회 충전 시 최대 740km 주행 가능하며,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단 10분 충전으로 187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대형 전기 SUV 중에서도 최상위 수준의 효율성을 보여주며, 장거리 이동 시에도 탁월한 경쟁력을 갖췄다.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기능 탑재

사진=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L은 첨단 주행 보조 및 편의 기능이 대거 포함되었다.

캐딜락의 Super Cruise 반자율 주행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어 있으며, 장거리 주행에서도 운전자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급 오디오 시스템과 멀티미디어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양방향 충전 기능이 추가되어 전력을 차량에서 가정으로 공급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차량을 전력 저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차별화된 요소다.

럭셔리 전기 SUV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준

사진=캐딜락

2026년형 에스컬레이드 IQL은 확장된 차체, 프리미엄 인테리어,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대형 럭셔리 전기 SUV 시장에서 캐딜락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기존 내연기관 에스컬레이드의 명성을 이어가면서도, 전동화 시대에 맞춰 기술적 혁신을 더한 점이 돋보인다.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IQL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추가하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럭셔리와 성능을 모두 갖춘 이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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