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중년들은 이런 여행을 좋아한다"... 6월 여행으로 가볼만한 여행지 4곳

아찔한 출렁다리부터 대통령들의 별장까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마장호수 출렁다리)

50, 60대 세대는 어떤 여행을 선호할까. 오래 걷기 힘드실 테니 그저 편안한 여행지를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천천히 걸으며 자연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를 선호한다고 한다.

자연휴양림이나 산을 가더라도 빠르고 편리한 집라인 액티비티를 선호하는 20대와는 니즈(욕구 및 수요)가 다르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출렁다리나 둘레길 등 풍경이 아름답고 걷는데 어려움이 없는 여행지를 많이 방문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산림욕과 숙박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이번 6월, 피톤치드를 맡으며 상쾌하게 걸을 수 있는 여행지로 부모님을 모시고 혹은 친구들과 떠나보도록 하자.

마장호수 출렁다리

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에 위치한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산과 호수의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파주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마장호수 출렁다리)

길이 220m, 폭 1.5m를 가진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자연재해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

다리 중간에는 투명한 방탄유리길이 설치되어 있어 아찔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방탄유리길은 18m 일부 구간에만 설치되어 있고 목제발판과 철망길도 함께 조성되어 있으므로 꺼려지는 사람은 목제발판•철망길을 이용하면 된다.

해가 질 무렵에 방문하면 노을빛이 내려앉은 호수와 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마장호수 출렁다리)

하절기(3~10월)에는 9~ 18시까지 개장하며 이용 요금은 무료다. 무료 주차장과 유료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다.

인근에는 용미리마애이불입상, 보광사 등의 명소가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또 다른 유명한 출렁다리가 강원특별자치도에 있다.

출처 : 원주관광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소금산길에 위치한 '소금산 출렁다리'는 2018년에 개장하여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부상했다.

높이 100m에 자리한 200m의 길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출렁이는 아찔함을 선사한다.

고층 아파트의 높이에서 바람과 걸음에 흔들리는 다리가 공포감을 주지만 성인 1760명이 함께 걸어도 안전하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는 소금산의 풍광을 느낄 수 있는 700m 길이의 데크 산책로, 소금산의 산맥을 따라 절벽에서 걷는 소금잔도와 스카이타워, 기존 출렁다리의 2배 길이인 404m의 울렁 다리 등이 있다.

출처 : 원주관광 (데크산책로)

더불어 소금산의 밤 풍경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음악분수, 미디어파사드, 야간경관조명 등의 나오라 쇼(나이트 오브 라이트)가 준비되어 있다.

하절기(5~10월)에는 9~18시에 개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일이다.

나오라 쇼는 4월 20일~ 10월 27일(7~8월은 휴장)의 기간 중 주말과 추석연휴 20시 30분~ 21시 10분에 운영하는데, 7~8월에는 휴장 하니 이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 독일마을

경남 남해군 삼동면에 위치한 '남해 독일마을'은 동화책에나 나올법한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출처 : 남해관광문화재단 (독일마을)

그러나 사실 우리나라의 1960년대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마음 아픈 역사가 담긴 공간이다.

은퇴한 파독 근로자와 가족들이 한국으로 돌아와 2001년에 건설했다. 실제 독일식 건축방식과 자재를 이용해 건물이 지었다.

지금도 독일인과 한국인 파독근로자가 거주해 독일어가 통용되는 곳이다.

파독전시관, 독일광장, 철수네 집, 전망대, 국기게양대 등이 있으며 마을 펜션과 사무실, 관광안내소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출처 : 남해독일마을 (도이쳐 임비스)

독일신 간이음식점인 '도이쳐 임비스'는 파독 광부 간호사들이 운영하는 독일식 포장마차로 독일의 소시지와 맥주를 맛볼 수 있다.

독일마을의 펜션에서 숙박을 희망할 경우 숙박을 원하는 특정 하우스에 연락 및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인근에는 물미해안전망대, 편백휴양림 등이 위치해 있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청남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위치한 청남대(靑南臺)는 남쪽의 청와대로,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쓰였다.

출처 : 청남대 (청남대)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다섯 명의 대통령들이 휴식과 국정을 보던 곳으로, 2003년에 노무현 대통령이 민간개방선언을 하여 현재는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본관 및 별관, 대통령 기념관, 오각정, 양어장, 골프장, 초가정, 하늘정원, 14km 길이의 산책길, 음악분수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청남대 메타포레 일원에서 '메타포레 그늘 아래 음악산책'이 열린다. 다양한 클래식 연주와 성악 등의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다.

숲길 체험 활동으로 1일 2회 숲해설(인터넷 예약 필요)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출처 : 청남대 (청남대)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은 휴관일이다. 9~ 18시에 관람할 수 있다. 인근에는 수옥폭포, 조령산자연휴양림 등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