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아내, 명절 3일 전부터 고생‥일정 끝나면 말 걸지 말라고”(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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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현태가 집안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
김현태는 "평소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봐 왔던 세 며느리들한테 '장은 누가 볼 거니? 누가 잡채 할 거니?' 하고 똑같이 전화하신다. 그러니 며느리들은 명절 일주일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는 거다. 연휴 전날 모여서 장을 봐야 하고 어떤 음식을 할 건지 정하고 다시 모인다. 추석 전날에는 오전 10시 30분에 모여서 전을 부친다. 여기서 더 긴장감이 느껴지는 게, 어머니는 전혀 도와주시지 않고 '내가 나가야겠으니 한 명은 운전을 해서 드라이브를 하자'고 하신다. 그러면 세 며느리가 눈치를 본다. 어떤 게 더 나을까 했을 때 세 명 다 전 부치는 게 낫다고 생각한 거다. 제 기억으로는 매해 한 명씩 돌아가면서 했던 것 같다. 한 명이 하기에는 너무 혹독하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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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아나운서 김현태가 집안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
9월 11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현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현태는 "저는 결혼 전에 우리 집이 명절에 힘든 집일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우리 집은 서울이고 아들 셋이기 때문에 명절에 그냥 밥 먹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결혼을 하니까 완전히 반대가 됐다. 아버지가 너무 외로웠던지, 명절을 제대로 느끼고 싶으신 거다. 어머니는 극외향적이라 사람들이 집에 많이 오는 걸 좋아한다. 두 시너지 효과가 난 것"이라고 운을 뗐다.
김현태는 "평소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봐 왔던 세 며느리들한테 '장은 누가 볼 거니? 누가 잡채 할 거니?' 하고 똑같이 전화하신다. 그러니 며느리들은 명절 일주일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는 거다. 연휴 전날 모여서 장을 봐야 하고 어떤 음식을 할 건지 정하고 다시 모인다. 추석 전날에는 오전 10시 30분에 모여서 전을 부친다. 여기서 더 긴장감이 느껴지는 게, 어머니는 전혀 도와주시지 않고 '내가 나가야겠으니 한 명은 운전을 해서 드라이브를 하자'고 하신다. 그러면 세 며느리가 눈치를 본다. 어떤 게 더 나을까 했을 때 세 명 다 전 부치는 게 낫다고 생각한 거다. 제 기억으로는 매해 한 명씩 돌아가면서 했던 것 같다. 한 명이 하기에는 너무 혹독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 날은 추석이지 않나. 당일 오전 6시 30분에 만난다. 차례 지내고 아침, 점심까지 먹으면 며느리들에게 친정가거나 집 가서 쉬어라 할 수 있는데 12명 정도가 단체로 영화 관람을 간다. 영화까지만 보면 괜찮은데 영화가 끝나면 저녁을 먹는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명절에는 저녁까지 먹고 헤어져야 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 저녁은 그나마 외식을 한다"고 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김현태는 "일정이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아내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여보' 하는 순간 '말 붙이지 마' 한다. 제가 뭐 잘못한 건 없지 않나. 아내는 명절 3일 전부터 고생했고 이틀 정도는 제가 풀어줘야 한다. 나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마음이 편하진 않다"며 "아버지가 4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어머니도 아프시면서 명절을 조촐하게 보냈다. 이번 추석에는 아예 모이지 않는다. 아들이 셋이라서 하루 씩 어머니를 모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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