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3년 만에 한국 시장 재진출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중국의 저가 유통업체 미니소(Miniso)가 다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니소는 단순 생활용품 판매점에서 글로벌 캐릭터 IP(지식재산권)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니소는 최근 대학로에 국내 매장을 오픈했다. 미니소는 지난 2016년 8월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매장 70여개를 운영했으나, 회사 경영 악화로 지난 2021년 철수한 바 있다.
미니소는 중국 광둥성을 기반으로 창업한 중국 브랜드다. 미니소는 일본의 200엔숍을 벤치마킹해 일본 라이프 스타일을 표방하며 사업을 키워왔다. 미니소는 다이소처럼 가성비 있는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디즈니 마블, 헬로키티의 산리오, 바비의 마텔 등 글로벌 초대형 캐릭터 IP 계약으로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니소에 따르면 이번 오픈한 미니소 제품 가격대는 3000원~1만원대다.
미니소코리아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디즈니, 산리오 등 캐릭터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미니소 콘셉트가 바뀌었다”면서 “현재 대학로뿐 아니라 홍대, 건국대학교 등 인근에도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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