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수를 부적절한 부위에 뿌릴 경우, 향이 변질 되거나 빨리 사라질 위험이 있습니다.
흔히 손목, 귀 뒷 부분에 향수를 뿌리곤 하는데, 향을 오랫동안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이곳'에 뿌리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향수 뿌리는 위치 3

손목이 아닌 손등에 향수를 뿌린다고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목은 손바닥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다른 물체와 마찰이 잦아 향이 빠르게 사라지는 반면, 손등은 상대적으로 마찰이 덜 한 부위이기 때문에 향이 오래 보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손목에 향수를 뿌리는 이유는 맥박이 느껴지는 부위여서 향이 잘 퍼지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손등 역시 맥박이 느껴지는 부위로, 향을 효과적으로 퍼뜨리는 데 적합한 곳입니다. 또한 손은 자주 움직이는 부위로 향에 자주 노출 될 수 있기도 합니다

향수를 손목에 뿌린 후, 귀 뒤에 묻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향수의 향을 해칠 수 있습니다. 귀 뒤는 피지 분비샘이 많이 분포한 곳으로 노폐물이 쉽게 쌓이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을 꼼꼼히 씻어주지 않으면 악취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향수와 악취가 섞이게 되면 본연의 향을 잃고 또 다른 냄새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귀 뒤 대신 목덜미 쪽에 향수를 뿌려주면 머리카락이 목을 스칠 때마다 자연스럽게 향이 퍼지고, 머리가 긴 경우엔 자외선으로인해 향이 변질되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등이나 허리 쪽에 향수를 뿌리게 되면 걸을 때마다 향기가 위로 올라오면서 은은한 향기를 뿜어낼 수 있는 좋은 위치입니다.
보통 향수의 향기가 변질되는 이유는 피지샘이나 땀과 함께 섞이면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쪽 허리 부근은 땀이 많이 나지 않고, 외부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향수가 오래가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또한 등은 범위가 넓어 향이 퍼져나가기 좋은 위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