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나이를 거꾸로 먹네...33살에 PL 19골이라니! 제대로 회춘한 베테랑, 이제 20골 고지 눈앞

장하준 기자 2025. 4. 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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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거꾸로 먹는 활약이다.

1991년생으로 33살의 우드가 이 정도의 활약을 펼치리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우드는 노팅엄 입단 전까지 번리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번리 통산 165경기에서 53골을 넣었다.

이제 우드는 프리미어리그 20골 고지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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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나이를 거꾸로 먹는 활약이다. 시간이 거꾸로 가는 수준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토트넘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노팅엄은 이번 시즌 2번의 토트넘전에서 모두 승리하는 ‘더블’을 달성했다.

승리의 주역은 크리스 우드였다. 노팅엄은 전반 초반 엘리엇 앤더슨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전반 16분 왼쪽에서 안토니 엘랑가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를 박스 안에 있던 우드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후반 42분 히샤를리송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승부를 뒤집을 순 없었다. 결국 노팅엄이 우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우드는 이날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9골이 되며 득점 부문 단독 4위에 올랐다. 이제 본인 커리어 최초 프리미어리그 20골이 보인다. 1991년생으로 33살의 우드가 이 정도의 활약을 펼치리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뉴질랜드 국적의 우드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다. 그는 2009년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입단을 시작으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버밍엄 시티, 레스터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번리, 뉴캐슬 등에서 뛴 경험이 있다. 다양한 팀을 오가는 대표적인 ‘저니맨’ 중 한 명이었다.

이처럼 그는 잉글랜드 무대에서만 무려 15년을 뛰었다. 하지만 그는 잉글랜드 생활 내내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진 못했다. 그저 중하위권 팀의 에이스 정도로 분류됐다. 우드는 노팅엄 입단 전까지 번리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번리 통산 165경기에서 53골을 넣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분명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던 중, 지난 시즌 도중 뉴캐슬을 떠나 노팅엄으로 임대를 왔다. 당시만 해도 부상을 당해 시즌 조기 아웃 판정을 받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시즌 완벽히 부활했다. 33살에 ‘커리어 하이’를 찍어 버렸다. 이제 우드는 프리미어리그 20골 고지를 눈앞에 뒀다.

게다가 노팅엄은 우드의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이들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바라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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