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타' 김길리·임종언…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금메달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6. 3. 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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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김길리와 임종언의 상승세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이어졌다.

김길리와 임종언은 지난달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2개·동메달 1개, 은메달 1개·동메달 1개를 따냈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 된 두 선수는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뒤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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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자 1000m 정상
2위 0.009초 차로 제쳐
임, 남자 1500m 정상
막판 스퍼트로 역전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0m 정상에 오른 김길리가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김길리와 임종언의 상승세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이어졌다. 여자 1000m와 남자 1500m 정상에 오른 두 선수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길리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84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1분28초852)와의 격차는 단 0.009초였다.

결승에서 가장 바깥쪽인 5번 레인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길리는 2바퀴를 남기고 승부수를 띄웠다. 5위를 유지하다 외곽으로 치고 나간 그는 폭발적 스피드를 앞세워 3위로 올라섰다.

김길리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 바퀴의 마지막 코너를 빠져나오면서 왼발을 쭉 벋은 그는 펠제부르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확정했다.

남자 1500m에서는 임종언이 금빛 질주를 펼쳤다. 8명이 출전한 결승에서 임종언은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에서 체력을 비축했다. 3바퀴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임종언은 속도를 올려 2분14초97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김길리와 임종언은 지난달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2개·동메달 1개, 은메달 1개·동메달 1개를 따냈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 된 두 선수는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뒤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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