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준 오두막을 별장으로 만들었어요".. 감성 폭발한 휴양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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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오두막의 정취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새롭게 바뀐 현관은 첫인상부터 남다르다. 기존의 원목 출입문은 손잡이 하나까지도 정갈하게 복원되었고,

실내로 들어서자 따뜻한 우드톤의 벽면과 부드러운 조명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과거의 흔적을 지우는 대신, 손님을 맞이하는 품격 있는 진입로로 탈바꿈했다.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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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협소한 구조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완전히 재편되었다. 중심에는 검정 무쇠 난로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이는 단순한 난방 기구를 넘어, 공간을 분할하는 핵심 축이자 시선을 끄는 중심 오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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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진 평면은 동선을 따라 U자형으로 이어지며, 거실은 외부 테라스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자연과 실내가 유기적으로 만나는 지점이다.

다이닝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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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무쇠 난로를 마주보게 위치한 다이닝룸은 가족과 친구가 둘러앉기에 충분한 크기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천장까지 닿는 대형 창이 장착되어 있어 숲의 햇살과 계절의 변화를 그대로 들이받는다.

빛과 공간이 어우러지는 중심 공간이자,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장소로 적극 활용된다.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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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직선으로 이어지는 통로나무 바닥을 따라가면 등장하는 주방은 개방보다는 밀도에 집중했다. 채광을 조절하면서, 수납과 조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선 설계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선반과 캐비닛은 모두 수제 목재로 제작되어 전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조리 중동선은 놀랍도록 간결하다

욕실 및 수납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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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 이전의 출입구였던 공간은 다양한 기능 공간으로 재해석되었다. 욕실과 수납 공간은 효율적으로 배치되었고, 무분별한 확장을 피하면서도 실용성을 극대화한 설계가 눈에 띈다.

수납 방식은 생활용품 중심이 아니라 방문객의 소지품까지 고려해 구조화되었고, 욕실은 컴팩트하지만 쾌적함을 잃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