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옹호’ 논란 곽튜브, 고향인 부산에서도 손절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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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옹호 논란' 중심에 선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출연하기로 한 토크콘서트가 취소됐다.
부산국제트래플페어 측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었던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의 토크콘서트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행사 측은 취소 사유를 '부득이한 사정'이라고만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최근 곽튜브를 둘러싸고 불거진 이나은 옹호 논란 탓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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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교육부도 광고 비공개
‘학폭 옹호 논란’ 중심에 선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출연하기로 한 토크콘서트가 취소됐다.
부산국제트래플페어 측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었던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의 토크콘서트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곽튜브의 고향인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관광협회가 주관한다.
행사 측은 취소 사유를 '부득이한 사정'이라고만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최근 곽튜브를 둘러싸고 불거진 이나은 옹호 논란 탓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최근 곽튜브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함께 촬영한 여행 콘텐츠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팀 내 왕따 가해 의혹이 있던 이나은에게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말해 '대리 용서' 논란이 일었다.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가해자라고 해서 널 차단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풀었다. 오해받는 사람한테 피해 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비난이 유독 거센 데에는 그가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대중의 지지를 받았던 영향이 컸다. 논란이 일자 곽튜브는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짧은 사과문을 게시했다.
옹호 논란 여파는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부도 지난 17일 곽튜브를 앞세워 찍은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공익 광고를 비공개 처리한 바 있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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