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BMW 잡을까? 위기의 아우디, 드디어 신형 Q5 국내 출시 예고
아우디가 Q5의 3세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Q5 3세대 초기 프로토타입 중 일부는 올해 말에 출시될 신형 A5와 함께 포착되기도 했다. 신형 Q5에는 현재 사용되는 MLB Evo 플랫폼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사용할 예정이다.
Q5는 2세대 모델이 출시된 2019년부터 독일 내 연평균 판매량 2만 5천 대를 유지하고 있는 차량이다.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3세대 모델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넓어진 싱글 프레임 그릴
체인 스타일 패턴이 특징
아우디 Q5 3세대는 더 슬림한 헤드라이트를 포함한 미묘한 스타일링 조정을 받게 된다. 더 넓어진 싱글프레임 그릴은 체인 스타일 패턴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전면과 후면에 아우디를 상징하는 4개의 링 로고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로고는 극적인 디자인으로 재설계되기보다 Q5 차량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는 부분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Q5 3세대의 리어 숄더는 이전보다 더 뚜렷해진 것처럼 보이며, 측면 부분은 공기 역학적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앞 유리의 레이크가 더 매끄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뒷유리의 각도도 이전 모델보다 완만해 보이며, 번호판은 더 위쪽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Q6 e-트론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추측된다.
Q6 e-트론처럼 듀얼 스크린 추가될 것
활성 프라이버시 모드도 제공한다고
이전 모델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내부였다. Q5는 Q6 e-트론에서 보았던 것처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계기판 역할을 하는 듀얼 스크린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의 주의가 산만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활성 프라이버시 모드'가 제공된다고 한다.
Q5 3세대 모델에서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자가 학습AI 음성 비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Q5 3세대에는 아우디의 새로운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이 장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PPC 플랫폼은 아우디의 A5, 벤틀리 벤테이가,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에도 탑재될 것이라고 한다.
신형 Q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100km 넘는 무공해 범위 가질 수도
Q5 3세대는 가솔린, 디젤 및 TFSI 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100km를 초과하는 무공해 범위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경쟁 모델로는 약 48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벤츠의 GLC 80 e가 언급되고 있는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GLC 80 e보다 더 큰 배터리가 필요하다.
현재 판매되는 Q5의 가격은 약 8,32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Q5 신형의 가격은 새로운 기술과 개선된 파워 트레인을 갖췄기 때문에 약 8,515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Q5의 3세대가 올해 말 출시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은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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