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은 불포화지방이 많은 견과류 중 하나로, 70% 이상이 불포화지방으로 구성돼 있다. 철분 역시 호두나 땅콩 보다 많이 들어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다.

잣은 예부터 귀한 음식중 하나로 인정을 받아왔다. 영양소가 풍부할뿐 아니라 수확하는 과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잣송이에 잣 알이 꽉 차기까지는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잣송이는 약 25m 잣나무의 맨 꼭대기에만 달려 수확하기가 쉽지 않다. 잣송이를 털어 잣을 빼낸 다음, 겉면의 종자 껍데기까지 벗겨내야 비로소 우리가 먹는 잣이 나온다.

수고로운 과정을 거쳐 수확한 잣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흔히 수정과, 식혜, 죽, 떡 등에 올려진다. 최근에는 크림파스타와 같은 양식에도 활용되고 있다. 잣가루를 우유·생크림과 함께 끓이면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 크림파스타 소스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잣은 지방이 많기 때문에 한 번에 다량 섭취 시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하루에 10~30알 정도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