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프로 2월 2일 출시! 메타버스에 다시 한번 관심이? f. IBK투자증권 박근형 부장

#시장 동향

코스피는 30.49pt 상승한 2598.31pt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닥과 선물 매수, 기관은 현선물 매수로 출발했습니다. 엔비디아 신고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및 소부장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전자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 효과가 이어지며 SK하이닉스는 강세를 보였고 제주반도체, 두산테스나, 케이씨텍, HPSP, 퀄리타스반도체, 가온칩스, 에이직랜드, 텔레칩스 등 중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그 외에 유가 급락에 항공 및 LCC, 창투사, 인터넷, 화장품 면세점, 신재생에너지, 아이폰 부품, 통신장비 등 테마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10시 30분을 지나며 외국인 선물은 매도로 전환하며 시장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습니다. 전날 유가 급락에 항공주기 반등했고 코스닥은 AI 모멘텀이 이어지며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그 외에 헬스케어,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가 강세였습니다.

1시 기준 외국인 선물은 3500억대 매도가 나오면서 오전 강세를 보이던 반도체 소부장에서 차익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반면 해운, 화장품, 미용기기 등은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1시 30분을 지나며 기관은 코스피 순매도로 전환하고 코스피는 하락 전환했습니다.

4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낙폭이 커지며 코스피의 하방압력을 높였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CES 2024 기대감과 더불어 유입된 온디바이스 AI 테마 모멘텀이 이제는 애플 비전프로 출시 소식에 XR, VR, 메타버스 테마로 확산되며 자이언트스텝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을 매도한 반면 그 외에는 대부분 업종을 매수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반도체와 금융을 매도한 반면 그 외는 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코스피 서비스를 매수한 반면 전기전자를 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SW, 제약 등을 매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08원까지 하락했지만 위안화 약세에 1312원까지 하락폭을 축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전기가스업이 강세였습니다. 건설업은 워크아웃에 돌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태영건설이 급등했습니다.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됐던 의약품은 반등했고 카카오, NAVER 인터넷주가 연이어 강세를 보이며 서비스업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철강 금속이 가장 부진했고 4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장중 하락전환하며 전기전자 약세로 이어졌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오전에 890p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서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 IT소프트웨어가 강세를 보인 반면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와 부품은 약세였습니다.


#업종 동향

1. 국제유가 급락 및 12월 인천공항 여객·화물 수송실적 역대 최대 달성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사우디가 원유 가격을 인하한다는 소식에 4.12% 하락한 70.7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는 지난 일요일 아시아에서 주력 제품인 아랍 경질유를 포함한 여러 등급의 사우디산 원유의 2월 가격이 두바이 지역 벤치마크의 1월 가격 수준보다 배럴당 2달러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XM의 마리오스 하드키리아코스 선임 투자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산유국이 가격을 내릴 때는 수요 환경이 약화할 것에 대한 우려를 시사한 것이거나 미국과 같은 해외 산유국들이 점유율을 잠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사우디 원유 가격 인하의 배경에 대해 미국과 시장점유율 경쟁때문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중동 불안이 미국산 원유 수요를 키우고 있습니다. EIA에 따르면 12월 마지막주 주간 미국 원유 수출은 전주대비 1.4백만b/d 증가한 5.3백만b/d(역사상 최고치는 2023년 2월 기록한 5.6백만b/d)을 기록했습니다. 후티 예멘 반군 공격이 시작된 이후 미국 수출 급증했습니다.

OPEC 원유 생산량은 감소하는데 미국 원유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말 기준 미국 원유 생산량은 1320만b/d로 전년동기대비 120만b/d 증가했습니다. 반면 OPEC 생산량은 작년 감산에 들어가며 2918만b/d에서 2805만b/d로 축소됐습니다. 미국이 9월 이후 본격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면서 OPEC 감산에 따른 원유 공급 부족이 상쇄되고 있습니다. 작년말 아프리카 2대 산유국인 앙골라가 OPEC 탈퇴를 선언하는 등 원유시장에서 OPEC 시장점유율의 축소는 카르텔 힘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사우디의 원유가격 인하 배경을 고려하면 주식시장이 반등한 데에는 유가하락으로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인식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에 반영된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하다고 보는 게 중론이지만 증산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을 가정하면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은 추가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과하게 반영된 금리인하 기대 중 일부분은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12월 인천공항 여객 수송이 560만명으로 2023년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고 코로나19 이전의 92%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2월 화물 수송은 24.7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을 뿐만아니라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2월 국제선 여객과 화물 수송 실적 모두 월별 최대치를 달성한 가운데 항공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외부변수 변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도 완화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수준이 유지되고 있지만 영업비용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항공유 가격은 10월 말 123달러/배럴로 연중 최고치 기록한 이후 1월에는 104달러/배럴까지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 한진칼, 에어부산, 티웨이홀딩스, 제주항공 등 항공주 및 LCC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또 팬데믹 기간 동안 재무 안정을 목적으로 정책 자금을 지원받았던 제주항공이 지난 연말부터 상환 작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1-1.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확대... 정유, LPG, 해운 상승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소탕전을 벌이는 이스라엘이 북부 전선에선 헤즈볼라와 전면전 위기로 치닫으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마즈달 셀름을 공습했으며 이 공격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 부대의 지휘관 중 하나인 위삼 알타윌이 사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뒤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지대에서 가열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의 교전에서 지금까지 사망한 헤즈볼라 지휘관 가운데 최고위급으로 헤즈볼라가 2006년처럼 이스라엘과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극동유화, GS, 대성에너지 등 정유와 LPG, 도시가스 등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또 흥아해운, 대한해운 등 해운주와 국보, 한익스프레스, 태웅로직스, 동방 등 종합 물류 테마도 상승했습니다. 빅텍, 에스코넥, 휴니드, 스페코 등 일부 방위산업과 전쟁 및 테러 테마도 시장에서 부각됐습니다.


2. 한화큐셀, 마이크로소프트와 美 역대 최대 규모 태양광 계약 체결

한화솔루션의 큐셀 부문(한화큐셀)은 언론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총 12기가와트(GW) 규모의 장기 태양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력을 구매할 태양광 발전소에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 동안 연간 최소 1.5GW의 모듈과 EPC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월 양사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후속 계약입니다. 총 계약 규모는 기존 2.5GW에서 12GW로 늘었으며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이루어진 태양광 파트너십 중 역대 최대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으로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서비스도 포함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한화솔루션은 미국 솔라허브 캐파 3.3GW 가운데 절반을 가져가는 것입니다. 미국산 제품 요건을 맞추면 10%의 추가 세액공제를 받는다는 것 역시 세금을 많이 내는 MS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소식과 함께 지앤비에스 에코, 주성엔지니어링, 한화솔루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 SDN, OCI홀딩스 등 태양광에너지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OCI홀딩스의 펀더멘탈은 좋은데 왜 주가가 움직이지 않냐는 문의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중국 폴리실리콘 가격과의 동화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되지만 이제는 그 걱정을 덜어버릴 때도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2023년 1월 4일, 비중국과 중국 폴리실리콘의 가격 스프레드가 처음 10달러를 넘어선 이후 2024년이 된 지금까지도 가격 스프레드는 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OCI홀딩스는 중국을 배제한 US 태양광 밸류체인을 구축하려고 한다면서 CubicPV와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이 그 첫 단추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는 차별화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중장기적인 발판이 마련되고 있고 중국에 대한 규제가 약화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대... 유전자가위 기술로 실명 쥐 시력 회복 성공

매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제약바이오 최대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가 막을 올렸습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수 조원을 들여 유망 바이오벤처와 M&A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한 추가 M&A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대형 기술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존슨앤드존슨(JNJ)는 8일(현지시간) 표적암치료 약물개발업체인 암브렉스 바이오파마를  20억달러(2조6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머크는 이중항체 개발 기업 하푼 테라퓨틱스를 주당 23달러, 총 6억8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금요일 종가 대비 118%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입니다. 하푼의 리드 후보물질은 임상 1/2상을 진행 중인 HPN328입니다. 노바티스는 비상장 기업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칼립소 바이오텍(Calypso Biotech)을 2억5000만 달러의 선수금과 1억7500만 달러의 마일스톤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의료 기기 분야에서 보스톤 사이언티픽은 엑소닉스(AXNX)를 주당 71달러, 총 3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3.3% 프리미엄을 산정한 수준입니다. WSJ은 노바티스가 사이토키네틱스와의 인수합병 논의가 합의에 다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국내 기업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빅5의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약 3조원 규모로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2000억원이 논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브로드연구소연구진은 8일(현지시간) 유전병으로 실명한 쥐의 망막 세포에 프라임 에디팅 유전자가위를 넣어 시력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MIT와 하버드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브로드연구소 연구진이 프라임 편집에 쓸 수 있는 고효율 인공 바이러스 유사 입자(eVLP)를 개발한 가운데 이 기술을 시력을 잃는 유전병에 걸린 쥐에 적용하자 일부 시력을 되찾았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아이이노베이션, 에이프로젠, 알테오젠, 메드팩토, 에이비엘바이오, 삼일제약, 부광약품, JW중외제약, 인벤티지랩 등 제약 바이오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4. 애플 비전프로 2월2일 美 출시

애플은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비전 프로를 2월2일(현지시간)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1월19일(현지시간)부터 가능하며 당초 예고한 대로 미국 내 판매가격은 256GB(기가바이트) 저장용량 기준 3499달러(약 460만원)로 알려졌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프로는 지금까지 출시한 전자기기 중 가장 진보한 제품"이라며 "혁신적이고 마법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우리가 연결하고 창조하고 검색하는 방식을 다시 정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전 프로는 양쪽 눈에 4K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각각 탑재해 눈의 피로를 낮춘 한편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외부 화면을 자연스럽게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자이언트스텝, 버넥트, 위지윅스튜디오, 이랜텍, 토탈소프트 등 메타버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비전프로의 출시에 대해 처음 보는 사양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다른 경쟁사들에게도 자극이 될 것이며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비전프로가 애플이 제시한대로 노트북 작업, 120인치 TV와 영화감상, 아이폰과 연계된 3D카메라, 용두를 이용한 가상과 현실의 환경 조절에 대한 비전 프로의 만족감이 높다면 PC와 TV 시장에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5. 삼성전자-LG전자, 투명 마이크로 LED·OLED TV 공개

CES 2024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TV 시장의 글로벌 리더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투명 TV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전 전략제품 공개 행사인 '퍼스트룩' 행사를 열어 세계 최초의 투명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공개했습니다. LED보다 100분의 1 수준으로 작은 마이크로 LED 소자 사이사이에 미세한 빈 공간을 확보해 투명 패널을 만들었습니다. 제임스 피셔 삼성전자 상무는 "선명도도 OLED와 비교했을 때 두 배 수준인 극강의 TV"라고 설명했고 출시 가격은 기존 마이크로 LED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도 같은 날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를 공개했습니다. LG전자가 선보인 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어 개방감은 물론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뛰어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전원 외에는 모든 선을 없애 설치 장소의 제약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타임즈는 애플이 주도하는 IT OLED 시장에서 한국 디스플레이 공급망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애플은 2024년에 OLED iPad, 2025년에 OLED MacBook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유비리서치는 IT OLED의 글로벌 출하량이 2023년 790만대에서 2027년 3130만대로 연평균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춰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23년 4월 IT용 8세대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4조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BOE는 12월 88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밝히고 LG디스플레이도 1조3600억원의 유상증자 일부를 IT OLED 생산라인에 투입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빛샘전자, 광전자, 삼진엘앤디, 우리바이오, HB솔루션 등 LED와 마이크로 LED, OLED 테마가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