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시대]민간요법 아닌 안티푸라민, 100년 전 유일한 박사 부인이 제안

김동욱 기자 2026. 2. 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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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소래담과 안티푸라민 중 국내 최고는? 국내에선 유한양행의 장수 의약품 안티푸라민이 국민 소염진통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민간요법에 의지하던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진통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안티푸라민은 뛰어난 효능과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서민들의 일상에 침투했다.

1933년 유한양행 자체 개발제품 1호 의약품으로 출시된 안티푸라민은 주성분 멘톨, 캄파, 살리실산메칠 등을 통해 소염 진통 및 혈관 확장 작용, 가려움증 개선 등에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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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리 여사 제안으로 탄생… 국민 치료 '한 줄기 빛' 됐다
인기에도 매출 정체… 라인업 다양화로 돌파구 모색
90년 동안 사랑받아… "국민 엄마 손 역할 지속"
유한양행 안티푸라민이 국민 소염진통제로 평가받는 배경이 주목된다. 사진은 안티푸라민 라인업. /사진=유한양행
멘소래담과 안티푸라민 중 국내 최고는? 국내에선 유한양행의 장수 의약품 안티푸라민이 국민 소염진통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민간요법에 의지하던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진통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안티푸라민은 뛰어난 효능과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서민들의 일상에 침투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안티푸라민은 1926년 고 유일한 박사가 유한양행을 설립한 후 7년만에 소아과를 운영하던 유 박사의 부인 호미리 여사의 제안으로 탄생했다. 많은 국민들이 가벼운 부상조차 치료하지 못하고 민간요법에 의지하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당시 한국은 일제강점기를 겪고 있었으며 대부분 산업이 근대화되지 않았던 시기였다.

1933년 유한양행 자체 개발제품 1호 의약품으로 출시된 안티푸라민은 주성분 멘톨, 캄파, 살리실산메칠 등을 통해 소염 진통 및 혈관 확장 작용, 가려움증 개선 등에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량의 바세린 성분으로 보습 효과도 갖추며 대한민국 진통소염제의 대명사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대중적인 인기에도 안티푸라민 매출 규모는 오랫동안 정체됐다. 1990년대 출시한 안티푸라민 에스 로션을 포함해 연간 매출 20억~3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현재의 대표 품목이나 미래 전략 품목이 아닌 과거의 유산에 그쳤던 것이다.

유한양행은 매출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2010년대 초반 안티푸라민 첩부제(파스류)와 스프레이로 라인업 확장을 꾀했다. 일명 '안티푸라민 패밀리'를 구성하며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종합 소염진통제 브랜드로 키운 것. 지난달 출시된 롤러블 형태 겔타입 제품인 안티푸라민 쿨겔까지 합치면 안티푸라민의 라인업은 총 19종으로 확대됐다.

라인업 확장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안티푸라민 패밀리 매출은 첫 출시 후 80년 이상 지난 2014년 100억원을 돌파했고 2019년과 2023년에는 각각 200억원, 300억원을 넘겼다. 2024년에는 35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안티푸라민은 90년 동안 고객의 사랑과 함께 장수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고객 지향적 신제품 개발을 통해 언제나 '국민 엄마 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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