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영화속 장면의 배경인 곳

스크린 속 영화 주인공이 된 듯한 상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화면 속에 보이는 장소들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어디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 이제는 그 상상을 현실로 바꿀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지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영화촬영지, 영화 속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1.문경새재 오픈 세트장

조선시대로 떠나볼 수 있는 시간여행지. 바로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이 여러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만한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문경 도립공원과 연결되어 있는 이 세트장은 한옥촌, 저잣거리, 서민 마을 등 다양한 분위기의 세트장이 넓은 부지 위에 펼쳐져 있어 마치 조선시대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추노에서 나오는 배우 ‘장혁’씨의 캐릭터 ‘대길이’가 최장군 밥 안에만 있는 삶은 계란을 훔쳐 먹으며 오열하는 명장면이 나온 곳이죠. 드라마 속 명장면을 떠올리며 주변을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감성이 풍만해질 것 같은 명소네요.

사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고민은 감성 자극을 늦출 뿐입니다.

2.익산 교도소 세트장

익산 교도소 세트장은 성당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교도소 영화·드라마 촬영용 세트장입니다. 이 세트장은 폐교된 성당초등학교 남성분교 부지에 조성되었으며, 실제 교도소와 유사한 시설과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독특한 여행지로 제격인 곳이죠.

내부로 들어가면 그동안 촬영된 영화 포스터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죄수복, 교도관복, 판사복 등 다양한 의복을 입고 독특한 체험들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이처럼 국내 유일의 영화촬영용 교도소인 이곳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운동장에 깔린 천연잔디는 방문객들의 휴식과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3.순천 드라마촬영장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시대를 반영하여 철저한 고증을 거쳐 만들어진 곳인데요. 세트장은 총 200여 개의 건물과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방문하자마자 레트로한 분위기 감성에 빠져버릴 수 있죠.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단순 관람 장소를 넘어 민속놀이체험, 드라마 속 세트장 탐방 등 과거 시대로 돌아가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한복이나 옛날 교복을 입고 달동네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배경이 만들어져 있어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친구들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어요.

촬영지 인근에는 ‘순천만 국가정원’도 위치해 있으니 순천의 모든 것을 즐겨보세요.

4.자라섬&남이섬

자라섬은 가평군에 위치한 신비의 섬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 덕분에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는 명소인데요. 섬 내에 위치한 카페 및 펜션들은 주인공들이 머물며 대화를 나눴던 온기가 아직까지 남아있으며, 고즈넉하게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누는 숲 또한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곳이죠.

또한 이화원, 생태문화공원, 캠핑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자라섬과 가까운 남이섬에는 2002년 대 히트작. ‘겨울연가’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배경의 장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우 ‘배용준’씨와 ‘최지우’씨의 청춘의 공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국내외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죠. 남이섬에서 젊음이 가기 전에 연인과 사진 한 장 남겨보세요. 젊은 시절, 사진 한 장은 그 무엇보다도 값진 추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