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벨 포기하더니…스타벅스 또 40년만에 '이 원칙' 깼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에서 시민들이 음료를 주문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8일 공지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아이스 음료 중 일부 커피가 아닌 음료 11종의 톨 사이즈 가격을 2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4.10.28.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moneytoday/20250526155204610qzsl.jpg)
40년동안 대면 주문 원칙을 고수해온 스타벅스가 한국 시장에서 키오스크를 시범 도입한다. 늘어나는 외국인 고객, 편의성 문제 등에 한계를 느낀 선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주 관광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제주 지역 매장 10여 곳에 키오스크를 도입할 예정이다.
키오스크가 처음 설치되는 곳은 서울 명동에 위치한 매장이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상권으로 스타벅스는 이번 주 중 명동 내 2개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하며 다음 달 초부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주도 일부 매장에도 다음 달 중 순차 도입이 예정돼 있다.
스타벅스 재팬도 비슷한 시기에 일본 내에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판기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은 식당,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찌감치 키오스크를 사용해왔다.
국내에선 이미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키오스크를 활용해 주문 효율성과 회전율을 높여왔다. 그럼에도 스타벅스는 '사람 중심' 운영 철학에 따라 '대면 주문 방식'을 유지해 왔다. 한국 매장 또한 직원이 고객의 이름이나 별명을 불러 음료를 전달하는 고유의 서비스 문화를 이어왔다.
그러나 점심시간 등 혼잡한 시간대에는 소음 속에서 고객을 부르기 어려운 상황이 잦아졌고, 매장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스타벅스 코리아가 키오스크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장 운영성 확보 차원에서 2023년 하반기부터 진동벨을 도입했으며 현재는 150개 넘는 매장에서 진동벨이 활용되고 있다. 2014년에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주문 서비스 '사이렌오더'를 도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키오스크는 이제 설치를 시작해 다음 달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허성태 "베드신 절대 찍지 말라던 아내, '오겜' 보더니 한 말" - 머니투데이
- "변기 앉아서" 유지태 결혼생활 조언…김준호 "그렇게 사냐" 폭소 - 머니투데이
- "전 남친 결혼식, 신부 화장해줘"…지인 요구에 '말다툼', 무슨 사연? - 머니투데이
- "선택당하는 데 지쳤다" 포미닛 남지현 고백…은퇴설은 일축 - 머니투데이
- "좌파없는 나라서 살고 싶어"…'최진실 딸' 최준희 발언에 시끌 - 머니투데이
- 건물 벽에서 전기 만든다…한국에 이런 건물이?[넷제로케이스스터디] - 머니투데이
- "272억 받고 일 하실 분" 직장인 연봉 어마어마...무슨 일이길래 - 머니투데이
- "길거리 붉은 알갱이 조심하세요"...반려견이 삼켰는데 '쥐약' - 머니투데이
- [TheTax]자식 모르게 사망 전 15억 예금 찾은 아버지…상속세는 얼마? - 머니투데이
- "반포보다 더 비싸다고?" 노량진·흑석동 '분양가 역전'...비강남 들썩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