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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슈퍼 이끌림을 끌어내는 아일릿을 소개하며 케이팝 시장을 알아봤었지!
케이팝 좀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아마 알고 있겠지만,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마케터들을 챌린징하게 만드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 케이팝 팬들은 대체로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나 평가 기준이 다른 업계에 비해 매우 높아서, 소속사가 발표하는 모든 것에 대해 예리한 평가를 내놓는 것에 익숙하지. 새로운 콘텐츠가 하나 나올 때마다, "진짜 구리다😒", "이번 건 대박이다. 담당자 월급 올려줘야 해!😍" 처럼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져 나와. 💬
이러한 팬들의 피드백은 트위터 같은 SNS에서 실시간으로 관찰되면서, 아이돌의 활동 방향성에도 영향을 주곤 하지. 예를 들어 걸그룹 ‘있지(ITZY)’는, 멤버들에 대한 팬덤의 건강 우려로 인해서 활동 중에 안무가 수정되기도 했어. 이렇게 소통을 중요시하면서도 섬세한 감각을 지닌 소비자들을 타겟팅하는 엔터사들의 전략들! 응답하라 마케팅과 함께 조금 더 살펴볼까? 🧐
# 온오프라인 바이럴을 모두 잡은 데뷔 행사
📌 아일릿의 ‘프렌즈 나잇’

최근 가장 핫한 신인 아일릿은 최근 그 누구보다 GenZ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특별한 데뷔 프로모션을 선보인 대표적 사례야. 하이브는 아일릿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데뷔 파티, <프렌즈 나잇>을 개최했어. 데뷔 전부터 많은 노출량을 확보하는 전략을 택한 거지. 이 전략은 티저 한 장 없이 뮤직비디오부터 대뜸 공개했던 뉴진스와는 상반되는 방법론이기도 했어. 그런데 하이브는 왜 엔터 마케팅의 정석이라 여겨지는 데뷔 쇼케이스가 아닌 이름마저 생소한 🎊데뷔 파티를 기획했을까? 👀

하이브는 아일릿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을 통해 소식을 전하기 보다는 인플루언서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던 거야. 음악 방송과 같은 전통 매체가 아닌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의 파급력 있는 소통이 노출 빈도를 끌어올리기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 거지. 📈
요즘에는 유튜브 동접자 10만 명 정도가 방송 시청률 3%에 해당하는 수치로 여겨진다고 해. 이제 더이상 음악 방송의 권력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유튜브 채널이나 틱톡에 등장하는 것이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더 효율적일 수 있는 거지. 영향력이 큰 개인 채널 보유자들을 모아내면 시청률 3% 이상 방송들을 한데 모아 출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의 효과를 낼 수 있으니까 말이야! 이제 음악 방송을 위해 몇 주간 땀흘리지 않고도, 공들여 만든 퍼포먼스를 얼마든지 다양한 루트를 통해 보여줄 수 있게 된 거야. 💃🏻🕺🏻

게다가 아일릿의 <프렌즈 나잇>은 일반적인 쇼케이스보다는 브랜드 팝업 행사와 유사한 느낌이었다고 해. 단순히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10대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들을 아일릿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했지. 키링 만들기, 인형뽑기 등 체험할 수 있는 존과 포토스팟, 청음 공간 등을 마련해서 유행에 민감한 GenZ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해냈어. 🔫 아티스트가 데뷔하기 전부터 상당히 많은 노출량을 확보하고자 한 이번 사례를 보면, 하이브가 각 아티스트들의 오디언스를 신중하게 고려해서 명확한 골을 셋업하고, 그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볼 수 있어.
📌 아이돌 팝업 스토어 열풍

이러한 흐름에 동요라도 한듯이, 엔터사들은 최근 백화점 업계와 손을 잡고 ‘팝업’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어. 백화점 입장에서도 케이팝 팝업을 열면, 최근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외국인 관광객 집객 효과까지 있어 매출의 재미를 톡톡히 볼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거지. 특히 ‘더현대 서울’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 3월과 4월 모두 ‘NCT 드림’의 신규 앨범인 ‘드림 이스케이프’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와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데뷔 앨범 발매 기념 팝업까지 진행하면서 누적 방문객 15,000여명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대. 😲
지난 주말에 열렸던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팝업은 붉은색 뿔 모양의 조형물과 📸포토존, 멤버들의 손그림 스탬프, 멤버들이 직접 그린 캐릭터로 제작된 포토카드 홀더를 포함한 굿즈들로 다채로게 구성되었어.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된 것을 넘어서,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앨범은 약 4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K팝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을 세웠다고 해. 👏🏻
# 데뷔 전 서사 만들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처럼 초동 노출량의 확보를 통해 견고한 팬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엔터 시장에서는, 요즘 자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이 메인 전략 중 하나야. 주로 기획사에서 내부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선보이지. 연습생들끼리 경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중이 멤버 선정에 관여를 하게 되는데, 이처럼 대중들의 참여를 유도해 내는 서바이벌 콘텐츠는 아이돌의 초반 팬덤 형성에 크게 도움이 돼. 최근 YG, SM, JYP, 하이브 등 모든 대형 기획사에서 빼놓지 않고 서바이벌 콘텐츠 기획을 할 만큼 현재 케이팝 시장에서 가장 핫한 데뷔 프로모션 방법이 됐어. 🔥

케이팝을 소비하는 대중들이 그룹의 멤버 선정에 관여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들을 충성적인 팬으로 만드는 방법임과 동시에, 멤버들의 실력과 서사를 직접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야. 특히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면 해외 시장도 보다 쉽게 겨냥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TV 방송 기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보다 타겟 도달에 훨씬 유용하지. 🤩

앞서 팝업 스토어 소개에서 언급했던 YG의 베이비몬스터 또한, 프로그램 <Last Evaluation>을 통해서 멤버들의 재능과 비주얼을 데뷔 이전부터 선보였고, 채널의 유튜브 구독자는 500만을 돌파했어. 이처럼 다양한 형식으로 온오프라인은 물론 국경을 넘나들며 콘텐츠를 만들고 나누는 케이팝 팬덤에게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이란 무한한 볼거리와 이야깃거리, 향유하고 재구성할 콘텐츠를 선사하는 일종의 거대 플랫폼이야.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최신 케이팝 시장의 동향과 다양한 마케팅 방법들을 알아봤어. 빠르게 변화하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아이돌 시장이니만큼 다음번엔 또 어떤 홍보방법들이 나와 대중들에게 빠르게 인식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 그럼 다음주에도 재밌는 콘텐츠로 찾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