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로 물드는 춘천… 오늘부터 춘천국제탱고페스티벌
가을 호반이 탱고 선율로 물든다.
제1회 춘천국제탱고페스티벌이 3일부터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춘천 지하상가 중앙광장 일대에 펼쳐진다. 춘천시와 춘천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춘천의 다양한 장소에서 춘천시민과 관광객에게 탱고를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다.
3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 오케스트라 ‘라 후안 다리엔소(La Juan D‘Arienzo)’의 최초 내한 공연이 펼쳐진다. 라 후안 다리엔소 오케스트라는 전통 오케스트라의 고유성은 물론 독창적이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전 세계 탱고인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오케스트라다. 이날 이들의 연주에 맞춰 아르헨티나 탱고 전문 공연단 3팀의 에세나리오 탱고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앞서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낮 12시 20분까지 춘천 지하상가중앙광장에서 탱고 공연팀이 다양한 탱고 공연을 펼친다. 이어 오후 3시 20분부터 4시 10분까지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에서도 탱고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3일부터 6일까지 국민생활관에서 춘천국제탱고마라톤이 마련, 약 3500여 명이 참가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탱고 문화를 쉽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국내외 방문객에게 춘천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오세현 tpgus@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주고도 못 사는 양양송이…품귀에 사상최고가 무색
- “혹시 내 사진도?” 딥페이크 성범죄물 명단 일파만파
- 이번주 로또 기운은 강원에… 춘천·양양·양구서 로또 1등 당첨
- '2명 사망' 강릉대교 차량 추락사고 유발한 20대 입건
- 오대산 산죽(山竹)의 몰락… 원시림이 보내는 ‘흑색 경보’
- '개 짖는 소리 시끄럽다'… 농약 탄 음식 이웃집 개들 먹인 60대 송치
- '꼭두새벽'부터 공무원 깨운 까닭은?
- ‘응급실 난동’ 현직 여경, 1계급 강등처분 중징계
- ‘강릉커피콩빵’ 원조 논란 법원 “레시피 표절 아냐”
- '확률 조작' 메이플 피해자 219억원 보상받는다…역대 최대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