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벙끗 안해” 장윤정, 립싱크 논란 정면돌파…5일 행사 예정대로[종합]

황혜진 2024. 10. 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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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립싱크 논란에 정면돌파를 택했다.

장윤정은 10월 5일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은 최근 "립싱크 논란에 휩싸인 장윤정이 부산시민의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급되는 '굿밤 콘서트'에 출연해 행사의 마침표를 찍는 것은 심히 부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행사를 후원하는 부산시는 장윤정의 출연 적정성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라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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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윤정,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장윤정이 립싱크 논란에 정면돌파를 택했다.

장윤정은 10월 5일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은 최근 "립싱크 논란에 휩싸인 장윤정이 부산시민의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급되는 ‘굿밤 콘서트’에 출연해 행사의 마침표를 찍는 것은 심히 부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행사를 후원하는 부산시는 장윤정의 출연 적정성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라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이 같은 민원에도 장윤정은 예정대로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10월 2일 라인업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26일 전남 광양시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광양 K-POP 페스티벌'에도 변동 없이 출연할 예정이다.

1999년 제20회 MBC 강변가요제로 데뷔한 장윤정은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단독 콘서트 투어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 공연 티켓 판매가 부진해지며 그 원인으로 장윤정의 무성의한 무대가 꼽혔다. 라이브, 무대 의상, 관객들을 대하는 태도 등에서 성의가 부족하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장윤정은 9월 27일 오후 공식 계정을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 제가 자주 생각하고, 하는 말입니다"며 "트로트의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연 티켓 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분명한 이유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오랜만에 하는 공연, 오늘 아침 일찍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을 한번 더 하고 짐을 싸서 출발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감동과 울림, 추억으로 기억될 무대 만들도록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나친 비난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장윤정은 "인원이 적을수록 한 분 한 분 눈 더 마주치며 노래하겠습니다. 버티지 않습니다. 그러니.. 밀지 말아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남편인 방송인 도경완은 "대견해"라고 응원했다. 이후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자 장윤정은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고 화답했다.

립싱크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장윤정 소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10월 1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먼저 자사 아티스트 장윤정을 향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8월 인천 행사에서 장윤정이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 장윤정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다.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며 "장윤정은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윤정 무대를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만큼 당사와 아티스트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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