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서 가장 넓게 펼쳐진
해상 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바다의 인상이 유난히 깊어지는 구간이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바로 그런 지점에서 시작된다.
거제 지심도에서 여수 오동도까지 이어지는 이 국립공원은 해상 면적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크고 작은 섬들이 겹겹이 이어져 특유의 풍경을 만든다. 그래서 이곳의 바다는 한눈에 담기기보다, 이동할수록 천천히 스며드는 느낌이 강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해양과 도서, 육지 지형이 함께 어우러진 경관 덕분에 매년 100만 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는다.
다도해와 비진도, 해금강처럼 이름만으로도 풍경이 떠오르는 장소들이 이 공원 안에 포함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남해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인식되는 곳이다.

또한, 한산도에는 이순신 장군이 일본 수군을 크게 격파했던 현장이 남아 있고, 제승당과 충렬사, 거북등대 등 임진왜란과 관련된 유적들이 곳곳에 자리한다.
이 때문에 한려해상국립공원은 풍경을 감상하는 공간이자, 역사를 체감하는 현장이 되기도 한다. 바다를 바라보는 시선에 이야기가 더해지는 이유다.

육지에서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다. 통영 미륵도를 한 바퀴 도는 산양일주도로는 드라이브만으로도 경관 감상이 충분한 코스이며, 달아공원에 오르면 다도해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섬을 건너지 않아도 한려해상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짧은 일정의 여행으로도 적합하다.

한산도, 비진도, 매물도는 공원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비진도와 매물도는 자연경관의 완성도가 높아,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섬으로 자주 언급된다.
섬마다 풍경의 결이 달라, 한 번의 방문으로는 이 공원의 인상을 모두 담기 어렵다. 그래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여러 번 나눠서 찾게 되는 곳이다.
바다와 섬, 길과 전망이 이어지며 만들어내는 풍경의 밀도가 높아, 갈 때마다 색다른 남해 대표 힐링 명소다.

- 위치: 경상남도·전라남도 남해안 일원
- 주요 지역: 한산도, 비진도, 매물도, 오동도, 지심도 등
- 입장료: 무료(일부 시설 별도)

Copyright © 힐링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