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직격탄! 로메로, 토트넘 공개 비판 후 이적 요구…"스페인행 원한다"→대체 선수 물색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26)가 올여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에 할 일이 많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난다면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선수단 정리도 필요하다. 그중 한 명이 로메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4월 초 로메로는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구단 수뇌부에게 스페인으로 이적하고 싶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를 통해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로메로가 떠날 경우 수비수 보강이 필요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로메로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난 3월 바이어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스포르팅CP의 우스망 디오망데도 영입 후보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특히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데, 로메로가 직접 이적설을 언급했다. 그가 이번 여름 팀을 옮길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로메로는 2021-22시즌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에 입성했다. 임대 이적 후 4,200만 파운드에 완전 이적으로 입성했다.
그는 세리에A 시절부터 수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21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로메로는 뛰어난 전진 패스와 강한 몸싸움, 공중볼 경합 등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수비를 펼친다. 스피드도 빨라 순간적으로 커버하는 범위도 넓다. 공격력도 좋다. 아르헨티나 출신답게 발밑이 뛰어나고, 훌륭한 패스 센스와 날카로운 빌드업 모두 가능하다.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팀의 분위기를 바꿔놓는 선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도 단연 부동의 주전 수비수다.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부주장 중책까지 맡아 손흥민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세리에A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그러다 보니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토트넘은 로메로와 동행을 원한다. 새로운 계약을 통해 로메로를 토트넘에 잔류시키려고 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해 9월 "토트넘은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뿌리치기 위해 로메로를 새로운 계약으로 묶어두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로메로를 지키려고 한다. 그가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한다면 주급 20만 파운드를 주려고 한다"라며 "이 금액을 받게 되면 19만 파운드의 손흥민을 제치고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된다"라고 전했다.
'TBR 풋볼'도 "토트넘이 로메로 측과 계약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 구단도 로메로를 최고 연봉 선수로 만들 준비가 됐다"라며 "그러나 로메로 측은 여전히 현재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로메로와 재계약을 원하지만 로메로는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월드컵 우승과 함께 세계적인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트로피 없이 부진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방향성을 잃었다. 로메로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로메로는 더 큰 무대에서 뛰기 위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로메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길 원하기 때문에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주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단에 대한 불만도 있다. 로메로는 지난해 12월 첼시전에서 대퇴사두근 부상을 입은 뒤 약 3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 전문 기자 에두아르도 부르고스는 “로메로는 구단의 회복 프로그램에 만족하지 못했고, 부상 치료 중 상당 기간을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국가대표팀 스태프와 함께 지냈다. 그의 부상 결장은 무려 21경기나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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