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의 CEO가 할시온 콘셉트카의 세단 및 쿠페 버전 양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2025년형 닷지 차저에 사용된 STLA 라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술적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크라이슬러와 닷지의 CEO 크리스틴 퓨엘은 최근 인터뷰에서 "두 브랜드 모두 스텔란티스 포트폴리오에서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크라이슬러 브랜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브랜드 퇴출 계획은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할시온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고객을 위한 실제 산업화된 형태로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현재의 미래지향적이고 다소 비현실적인 콘셉트카 디자인을 실제 양산 모델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신차 출시 일정과 관련해서는 할시온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SUV 모델이 올해 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이후 세단과 쿠페 버전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쿠페 버전의 차명으로 '코르도바'를 제안하고 있으나, 현재 소비자들에게는 크라이슬러 코르도바나 리카르도 몬탈반이라는 이름이 생소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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